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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서 게국지는 이곳 꽃게를 먹고 싶어 태안 이곳저곳을 뒤지다 낙점한 곳 작은 매장에 워낙 인기가 좋다보니 살짝 웨이팅도 있다 게국지 2인분 34,000원 주문 간장게장과 단호박, 명란과 김, 도토리묵 등 푸짐, 정갈, 깔끔한 기본 상에 사장님의 손맛이 보인다 그리고 게국지.. 서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큼직한 크기의 꽃게 두마리 안에는 뽀얀 속살이 가득하고 맛도 탄력있고 달다 배추와 단호박, 된장과 고춧가루로 낸 국물은 끓일수록 깊고 시원한 감칠맛이 엑기스가 되어 간다 하염없이 홀짝홀짝 먹고 있으면 추위도 감기도 사라질듯 한국에서 꽃게가 가장 잘 잡히는 지역 답게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꽃게와 게국지의 맛에 집중한다면 단연 1순위 맛집

덕수식당

충남 태안군 태안읍 중앙로 133-8 1층

맛집개척자

본래 게국지는 게장 담고 남은걸로 국 끓여먹는건데 이제는 꽃게탕에 비견될만한 찌개로 재탄생된거 같네요.

글쟁이

@hjhrock 맞아요 태안에서 먹으니 신선하고 푸짐하고 개운한것이 해물탕 부럽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