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누구와 먹어도 손색 없는 중식맛집! 번개로 5인이 메뉴정복을 했다. 확실히 중식은 머릿수가 많을수록 좋다ㅎㅎ 술 없이도, 술과 함께도 좋은 곳. #마파연두부 15,000 마라맛이 강렬한 마파두부. 다진 고기가 씹히는 게 중독성 있다. 게다가 연두부로 만든 거라서 포실포실하다. 이 집 밥도둑 #1. #어향가지 18,000 녹말이 많이 들어가 꾸덕한 어향가지. 달달짭짤한 밥도둑 #2. #우육면 특 13,000 사실 자극적이고 강렬한 양념의 요리들에 묻혔지만 여전히 맛있었다. 한약재의 향기가 솔솔 나는 국물에 간이 잘 밴 고기는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인다. 간판메뉴인 만큼 깊이가 느껴지는 맛. #우육샤궈 (2인) 38,000 우육면과 같은 국물에 아무래도 야채를 같이 끓여서 야채의 단 맛이 녹아들었다. 고기와 야채를 찍어서 먹으라고 준 양념장 세 가지가 진짜 맛있었다. 마늘간장, 고수장, 마라장의 구성이었는데 사실 우육샤궈 자체의 간만으로 먹어도 충분해서 소스까지 찍으면 좀 짰다. #오이소채 2,000 우육샤궈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사이드. 고추가 송송 썰려 섞여 있고, 달콤하게 절여져서 날오이는 꺼려하는 나도 맛있게 먹었다. #수교 8,000 고소한 고기의 냄새.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누린내에 예민한 입맛에도 고기 냄새가 맛있게 느껴지는 몇 안되는 음식 중 하나였다. #연태구냥 40,000 꽃 혹은 열대과일이 향이 강렬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34라는 도수때문에 마시고서 한참이 지나도 목구멍 부근이 따끈따끈~하다.
우육면관
서울 종로구 종로7길 29-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