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A @ruda51

추천해요

1년

돌고 돌아 투다리로~ 김치우동으로 워낙 유명한 투다리, 몇 년째 벼르다가 오늘 우연찮게 발견하고 즉흥적으로 갔습니다. 1987년 개업했으니 67년 어른들이 술 마시기 시작하면서 찾았던 곳이겠다- 이런 대화를 하게 됐습니다. 공간이 붉어서 그런가, 어쩐지 술 마시면 되게 잘 취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치우동 13,000 가쓰오 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청양고춧가루도 넉넉히 들어가 칼칼-합니다. 먹다 보면 열이 막 오르는 그런 메뉴. 게다가 K-뚝배기도 보온에 한 몫을 하나봅니다. 버너 없이도 좀처럼 식지 않아서 술안주로 인기 많을만 합니다. #닭산적 11,000 파닭꼬치는 맛없기 어렵죠. 덤으로 골라서 시켰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달짝지근 간장소스가 나름 매력적이네요. 안주가격이 합리적이라서 만만하게 가기 좋을 술집이네요. 보편적이며 직관적으로 맛있는 맛이 롱런하는 프렌차이즈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투다리

서울 용산구 보광로59길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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