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저격하는 힙한 고기집 토요일 11시 캐치테이블 원격웨이팅 등록했어요. 일행이 3번이어서 11:30 오픈하자마자 거의 바로 입장했습니다.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쉬웠던 입성. #재래식소금구이 500g. 58,000 지리산 흑돼지 오겹살, 목살, 어깨살 + 쪽파 소금만 찍어 먹었는데 감칠맛이 엄청나네요. 소금구이이다 보니 자체적으로 밑간이 꽤 강한 편이에요. 우렁이를 졸여 만든 소스가 중독적입니다. 저는 살코기파인지라 역시 목살이 마음에 들었어요. 양이 많지는 않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는 인건비 때문에 비싼 건가 싶기도 하고.. #검은콩한우된장 9,000 한우, 냉이, 콩. 많이 맵지 않고 구수한 맛이에요. 공기밥 추가해서 된장술밥 만들어 먹었는데 좀 짜서 많이는 못 먹었어요. #고초장양념구이 160g. 19,000 아주 얇게 저민 오겹살. 소스를 묻히기 전에 생고기 상태를 보인 다음 그자리에서 소스 묻혀 구워줍니다. 그만큼 고기에 자신있는 업장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지방부위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충분히 익히니 쫀득해져서 매력적이었어요. 다만 소스가 많이 짜고 자극적이라 이거 먹고서는 다른 걸 못 먹겠더라구요. #디저트 : 딸기 아이스크림 출입구쪽에 아이스크림 기계가 있어서 작은 컵에 받아나올 수 있습니다. 당도가 적당하고 딸기맛이 인위적이지 않아서 맛있어요. 전반적으로 간이 강합니다. 11시대에 여기서 식사를 했는데 하루종일 물이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소금구이로도 간간한데 제대로 간이 밴 밑반찬들까지 함께 먹으니 갈증이.. 2000년대 팝송으로 점철된 플레이리스트, 환풍기 소리, 널찍한 공간. 만석이 아닌데도 와글와글한 느낌이었습니다. 숯불의 화력이 강해서 멀찍이서도 얼굴이 따끈해집니다. 재방문 하더라도 여름은 피해서 갈 것 같아요. 유명세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고 고기가 맛있긴 하지만 제 취향에는 잘 안 맞았던 걸로.
산청숯불가든
서울 중구 을지로 114-6 홍원빌딩 1층
맛되디 @beerus91
와... 이 정도 비계비계 해내시다니.. 존경합니다 성장하셨군요!..
이진쓰 @yijiniverse
빠르다!!
MAXIMA @ruda51
@beerus91 ㅋㅋㅋㅋㅋㅋㅋ레벨업!! ㅋㅋㅋㅋㅋ
MAXIMA @ruda51
@yijiniverse 헿 너무 즐거웠던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