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이 냉면타령하면서 음악의 신 나왔을때부터 저장해뒀던 집인데 드디어 가봤어요. 평일 늦은점심 혼밥. #평양냉면 15,000 제 입맛에는 간이 참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역시 평냉에는 식초 겨자는 안 넣어먹는게 오히려 깊은 맛을 안 해치고 좋은 것 같네요. 끝쪽에 실험삼아 넣어먹어 봤는데,, 절레절레입니다. 면발은 꽤나 칭칭 휘감겨있어 열심히 풀어서 먹었어요. 찰진 면의 고소한 맛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게 좋더라구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무생채는 달콤하고 김치는 간은 강하지 않지만 고춧가루도 굵고 마늘맛이 진합니다. 냉면이랑 잘 어울리는 지는 모르겠지만 만두랑은 궁합이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진미 평양냉면

서울 강남구 학동로 30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