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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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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종로3가에서 들어가는 익선동. 크래프트루로 빠지는 길목에 생긴 모던풍 떡집. 이런 집들의 기대치가 낮아 익선동 분위기를 볼겸 들어가봤는데. 일단 떡 종류가 꽤 많고 온갖 퓨전떡에 기본떡도 상당히. 쿠키앤크림찰떡, 쇼콜라찰떡, 호두앙금찹쌀떡을 계산해 나와 먹어보는데 쿠앤크는 꽤 재미나고, 쇼콜라는 그냥저냥. (더운 날 먹어 더 흐물거렸달까요) 이 두개는 크리미한 속과 고물 가루 묻힌 표면의 퓨전떡이라면. 구매하고도 하루지나 뜯어먹은 찹쌀떡은 꽤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족보가 있나 싶어 찾아보니 중곡동 신성시장 내 ‘성남 할머니 떡집' 할머니 성함과 스토리를 가지고 브랜딩을 하고 매장을 여러개 만들고 있나보더군요. 그래서 1975를 붙인 거 같은데요. 중곡동 본점은 아직 있다고 하니 궁금해지긴 합니다. 최근 압구정공주떡, 망원경기떡집, 도수향을 다 먹어본지라 생각이 많아지긴 했으나, 익선동 테마파크 기념품 같은 떡으로는 충분한 재미가. 떡카페 컨셉일 다른 곳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떡가게 종춘 1975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길 34-6

김미

저녁시간에 가면 30% 할인도 종종 하더라구요 👍🏻

미오

@20000ft 오옷! 30%면 정말 이것저것 호로록 맛볼 의향이 있습니다😌 캄샤합니다 🙏

요미

여기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맛있어서 익선동 갈때마다 들려요 👍🏻

사라다

오 광교카페거리에도 멋드러지게 있어서 항상 궁금해하며 지나다녔는데 원래 익선동 출신이었군요..!

미오

@young21004 아... 다들 정말 비슷하게 느끼시는군요. 저도 다음에 또 들려볼 것 같긴 합니다. 매장이 자리가 너무 목이 좋아요..

미오

@salad_song 이것이... 그러니까 중곡동이 스토리는 있는 본점인데 시청역에서 카페로 성공을 하고 그걸 광교에도 익선동에도 내고 그런 것 같기는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