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분들 한정 정말 추천 식당!!! 서촌 놀러왔지만 건강한 한식을 소박하게 드시고 싶다면 추천하는, 서촌 주민인 제가 동네에서 가장 사랑하는 ‘밥집’입니다.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식당”이라고 아래 적어주신 @gmynje 님 글에 정말 너무 공감해요. 평일 점심이면 일대에서 일하는 소소한 사무직, 청와대(?) 관련, 시민단체 분들이나 인근 아기자기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다 열심히 와서 밥을 드시는 동네밥집입니다. 참 건강하고, 깨끗하고, 정갈하고, 저렴해요. 보통 동네 밥집이면 조미료를 사용한 백반이 많은데 여긴 주로 해산물이나 로컬 재료를 사용한 식단이 많습니다. 겨울에는 멍게비빔밥, 바지락비빔밥, 또 언젠간 철엔 낙지비빔밥, 소바, 기본으로 곤드레밥이나 카레나 고기덮밥도.. 다 건강한 맛이에요. 게다가 같이 나오는 4종의 국과 반찬은 해초류, 나물류 들이 항상 챙겨서 나와 엄마에겐 미안하지만 더 건강한 반찬이야..!! 싶은. 양이 적은 건 아닌데 이 건강한 맛 때문에 남자분들에게는 애매하다 하실 수 있습니다. 바석도 있어 혼밥도 좋고, 서빙하시는 사장님이 친절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맛과 조미료를 쓰지 않는 걸 밖에서 아주 작고 센스 있게 표현하시고 있고요. 코로나 땐 여러 반찬을 미리 통에 담아 파셨는데 꼴뚜기젓과 몸국을 먹었는데, 꼴두기젓 너무 맛있어서 재택근무하며 든든한 밑반찬이 되어 주었구요. 처음 먹어본 몸국이 참 맛있었습니다. 냉동고에 넣었다가 꺼내 그대로 끓였는데 뭐랄까 고사리 해장국 같은 식감이었어요. 제주 향토음식인데 해초류 같은 모자반 듬뿍에 결대로 자른 돼지 고기가 자작하게 들어있는지 속도 편하고 두끼에 걸쳐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찾아보니 몸국은 이런 음식이라고요 “제주도의 향토 음식으로, 돼지고기를 삶으면서 생긴 국물에 모자반을 넣고 끓인 국이다. 원래 잔칫날에나 먹던 것으로, 제주도 음식 중 유일한 탕류이다. 맛은 기름지면서도 부드러우며, 제주도민들은 전통적으로 그 맛을 ‘베지근하다’라고 표현하였다.”
밥 플러스
서울 종로구 옥인길 9 1층
꾸꾸 @kkoo
저희 회사도 여기 자주가요😆 어느걸 골라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히히
신켄 @shinkenman
여기 여전히 성업중이군요. 쭈~~~욱 간다에 한 표입니다.👍
구운포도 @roasted_grape
서촌에 사무실 있을 때 정말 자주 가던 곳이에요:)
미오 @rumee
@roasted_grape 아아 역시 구운포도님도 여길 다니셨군요..! 요즘 올려주시는 사진 보며 너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있습니다.. (제 맘 속의 평안 구포키친😌)
미오 @rumee
@shinkenman 신켄님도 혹시 이쪽을 자주 다니셨던 거에요...?? +_+
미오 @rumee
@kkoo 맞아요 맞아요 부담 제로. 정말 서촌 식당들은 어떤 의미로든 진정성은 있어... 이런 생각으로 밥을 먹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완전 가까우시군요 😚
미오 @rumee
@gmynje 앗 고등학생 때부터 이 식당을 다니신 분을 제가 또 아는데 저기.. 어드메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셨더라구요 @gmynje 님도 왠지 모르게 친근 반갑습니당 ☺️ 그런 가게가 나이들수록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또 갯수도 계속 줄어드니까요. 이 식당이 그런 분들이 있으시니 쓰고 나서도 왠지 다 동네분들 같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odrihavefun @odrihavefun
밥플러스 동네 최애중 하나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