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00원 보통코스 여름이라 그렇겠고 제일 저려미 코스라 그렇겠지만 기름 하나 없이 단백질 파티였다. 도다리(좋았다) 고등어 농어 광어 참돔 좋아하는 사람은 무척 좋아할만한 구성. 옥수수에 강낭콩처럼 빠지는 찬은 없어 좋다. 가격은 싸지않지만 일단 많긴 많다. 가게 옮기기 전 한 십년전부터 한번씩 오는데 자주 안오는덴 이유가 있었구나 싶고 그래도 한 번씩 오는덴 또 이유가 있는집. 오늘 회 뽀지게 먹고싶다하면 올만하다. 고... 더보기
매일 스시 횟집
서울 마포구 숭문길 34
이번엔 식당에 대한 다른 차원의 감동을 느꼈는데요. 아내가 수술 들어가고 집에서 애기랑 둘이 밥 먹기가 속상해서 들른 서촌 퀴진라클레. 전에도 아내와 아이와 서너번 왔었고, 늘 좋았지만 오늘은 친절함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아이랑 외식이 쉽진않아서 좀 더워도 바깥 자리에서 먹으려는데 홀에 계시는 직원분께서 더우니 들어오라 하셨고, 햄버거 세트 하나 시키는데도 아이 식기며 아기의자며 다 챙겨 주시고 아... 더보기
퀴진 라 끌레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36
도심 한복판 스러져가는 노포 바이브는 참 좋다. 아마도 불법개조 아닌가 싶은 오래된 가정집 마당을 가게로 쓰는데 비오는날 와도 좋을것 같다. 다만 가격도 오른것 같고 2만 오천원 짜리 -뒷다리로 추정되는 -좀 쩔은 - 수육은 추천하기 힘들다. 차라리 맹물에 가까운 -이게 밀양식이라던가 - 육수에 새우젓 잔뜩 말아먹는 돼지국밥은 그냥저냥 시원하긴 했다. 이게 참 가게 관리도 메뉴 관리도 안되는것 같아 아쉽지만 앞서 말한듯 가게 ... 더보기
밀양 돼지국밥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 55-9
딱 남도추어탕인데 매콤한 고추기름이 떠있음. 보기보다 간이 슴슴해 속이 편안합니다. 근처 유명한 추어탕 집보다 여기입니다. 주문당 추어튀김 세마리도 줍니다. 인근학교 직원들이나 학부모님들이 꽤나 애정하시는듯 한데 웹이나 앱에는 정보가 잘 없네요.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남도식으론 (가까워서라도) 좋아하는 집입니다. 돈까스도 있었는데 없어져서 아쉽네요. 갈비탕도 특별한건 없지만 꽤나 푸짐하게 나옴. 식후 공짜 믹스 커피도 좋은집 ... 더보기
청운동 남원 추어탕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0길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