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미오
추천해요
9년

눈발 살짝 흩날릴 것 같은 날 여기 마루에 앉아 술 마시면 좋다. 사진은 1층인데 2층이 운치가 있어 마당이 보이는데, 그 약간은 스산하고 고요한 풍경이 도시 속 산사같달까. 요즘 함께 먹으러 다니는 분이 데려가주신 식당. 갠적으로 만두와 두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있는데, 막상 강릉에서도 모두부를 먹기가 힘든데 이집 생두부 (10,000원) 직접 빚은 탁주 (8,000원) 조합 강추. 탁주가 엄청 걸쭉해서 왠만한 독주 한병 마시는 기분으로 하나 시키면 취기가 넉넉히 돌도록 오래 먹을 수 있다. 반주 술집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생두부는 아마 서울 시내 최고가 아닐런지. 식사 메뉴는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덜하지만, 두부로 만든 짜글이 추천. 식사 메뉴로도 무난하지만 역시 술 안주로도 가성비가 뛰어나다. 집에서 먹는 두부 조림을 고추장 찌개 스타일로 뚝배기에 자박하게 끓였다고 보면 되는데, 두부가 정말 그득해서 행복해짐. 마침 옆 테이블이 모 언론사 분들이셨는데, 인물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 기자님 이름을 대면서 "여기, OO선배가 진짜 좋아하잖아" 이런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그 분, 뵌 적 없는데 궁금하구나. 아마 2층은 방이 있어 접대용 식당으로도 애용되는 듯한데, 가격대도 상당히 착한 편이고, 가게도 친절해 젊은 친구들 가도 괜찮다. 애오개 또는 아현 쪽 지나실 일 있으면 부러 들려 식사해보시라 말하고 싶다. 애오개역에서는 짱 가까움. #인생두부 #두부 로 최고 유명한 집이 될 줄을 이때는 몰랐지요

황금콩밭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6길 9

미오

대반전! 또다른 루트로 갔다가 좋아하게 된 아현역 위드브레드도 여기서 하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