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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추천해요

1년

좋음과 추천 사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죠. 예전에 서울에서 레스토랑을 하시다가 고향인 통영으로 내려오신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셰프님이 주택에 여신 숨은 가게. 일단 양이 엄청납니다. 저희는 6만원짜리 코스에 메인으로 생선과 고기를 섞어 시켰는데 메인 전까지 해산물이 많이 쓰이는 편이라, 만족도 생각하면 고기로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두툼한 한우 스테이크에 일행이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이 날 생선은 나막스였나 했는데 제가 배불러 남겼을 정도였으니까요.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너무 좋고, 선도 좋은 통영의 해산물로 만든 파인 다이닝급 음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날 그날 다르겠으나) 음식이 단조롭다는 느낌도 살짝 들고, 예약의 번거로움이나 손님 보다는 아는 분 댁에 와서 밥 먹는 느낌 등이 조금 있긴 합니다. 그래도 공간 분리가 정확히 되어 있어서 차라리 무리로 통영 가셔서 술 마시며 떠들썩 하게 즐기신다 생각하면 딱인 가게기도 해요. 원셰프에 저녁당 한팀 받는 다이닝임을 생각하면 사실 불만을 가지기도 어렵고요. 그치만 다시 간다면 파스타 종류는 알리오 올리오나 크림류로, 메인은 스테이크로 해 조금 더 만족스럽게 먹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코스가 길고 간이 삼삼해 음식 구성상 와인이 어울리니 바틀 시키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날 만족도는 에피타이저>문어 대신 주꾸미를 사용한 뽈뽀>부라타 샐러드=아이스크림>메인 순. (생선은 기상 상태 생각하면… 암튼 엄청 맛있는 한점보다는 쭉 먹기 무난한 느낌, 통영에 내려온다는 것이 그런 의미겠지만 어떤 기합은 빠진 듯해, 셰프님 한창 때의 음식이 궁금해지긴 해요) 양 많은 남자분들도 괜찮으실 겁니다! 양이 많지 않고 가볍게 오셨다면 방문을 잘 숙고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일행과 구성따라 만족도 차이가 클 것 같거든요. 그리고 예약이 꽤 번거롭습니다. 드시겠다면 숙소 잡혔을 때부터 일찍 시도하시길 추천 드려요. 🥲

통영 오월

경남 통영시 데메3길 64-12

야근쟁이

아아.. 원테이블이라면 나홀로 여행객에게는… 흙

신켄

거두절미하고 “예전에 서울에서 레스토랑을 하시다가 고향인 통영으로 내려오신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셰프님이 주택에 여신 가게.” 라는 글 읽고 무조건 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