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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추천해요

1년

이것은 마제소바계의 유즈라멘! 마제소바계의 미쁘동..!(or 기요한..!!) 연남동에서 호평인 ‘거북이의 꿈’이 서촌에 생겼는데요. 재밌게도 ‘카이센 마제소바’라는 걸 파는데, 간 해산물이 올라가요. 제가 기존 마제소바를 먹을 때, 가장 아쉬운 점이 그 엄청난 느끼함이랄까 지나치게 자극적인 뒷맛인데, (매운 것과는 좀 다른…) 마침 주말에 깔끔한게 먹고 싶어 설렁설렁 가봤습니다. (가게 생긴 건 완전 문 열기도 전에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 이건 해물을 갈아 올려 그런 느낌이 전혀 안드네요. 새우, 오징어 등은 꽤 큼지막하고, 펼쳐서 김에 와사비와 함께 올려 싸먹으면 꿀맛… 나머지는 면에 비벼먹다가 또 유자 소스를 뿌려먹으면 상콤… 김은 500원 주고 추가도 가능합니다. 면을 다 먹고 그릇을 올려놓으면 밥을 넣고 오챠즈케를 해주시는데 이게 또 요즘 같은 날 따땃하니… 그냥 밥 비벼먹는 마제소바 보다 훨씬 낫더라고요 전. 저녁에 술 한잔 하실 수 있는 메뉴도 꽤 있고, 자리도 꽤 많습니다. 테이블은 없지만 2-3이 방문하긴 꽤 안쪽 공간이 괜찮아요. 다음엔 하이볼에 사이드 메뉴 먹으러 올 거고요. 친절, 깨끗, 바깥 대기석까지 있으니 근처 마제소바집 줄이 기시면, 그냥 여기 오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전 여긴 종종 찾을 거 같네요 😉 cf. 라멘집이라고, 생맥 기계 받침대가 라면 그릇인 거 너무 재밌지 않나요… 요모조모 가게 센스가 마음이 듭니다 😌 #마제소바

거북이의 꿈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