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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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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비가 오니… 기름에 잘 구워진 빈대떡도 먹고 싶고… 맛있는 계란말이가 먹고 싶더라고요. 밑반찬으로 맛난 계란말이가 늘 잔뜩 나오는 다담을 생각했다가, 이 날은 점심도 부슬비가 내려 막 구워 주는 계란말이가 있는 광화문집으로 향했습니다. (원대구탕 계란말이와 막판까지 접점이었… ) 예전보단 조금 편해진 가게 분위기. 그래도 들어가자 마자 이미 불 넣고 끓고 있… 이렇게 3가지 김치 내는 가게도 참 없죠. 긴데다 붙은 생고기 자를 방법이 없어 그냥 먹게되는. 사회 초년생 시절엔 왜 점심메뉴로 이런 큰 냄비 김치찌개를 자주 먹나 했는데, 신맛의 찌개를 먹으면 뭔가 개운한 느낌이 들며 잠시 리프레시 되는. 듯도 합니다. ㅎㅎ 나이가 든 탓이겠지요… ㅎㅎ 투박한 맛에 더해 즐겁게 #계란말이 잘 먹었습니다. (좀 더 다 안 익힌 스타일의 계란말이를 먹고 싶었는데 어딘지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도 젊은 분들, 위생 중요한 분들께는 굳이 방문을 권하지 않습니다.

광화문집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