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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평가보류
1년

익선동에서 어린 친구에게 밥 사줘야 하는 일이 아니면, 저는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만, 근처 직장인이라면 팀점심이나 선배가 특별한 거 사줄 때 딱 좋을 듯한 식당. 이 모델이 일본에 있던 걸 가져온 건 아는데, 개인적으로 훨씬 만족도 있게 가져온 식당 버전을 경험해서인지 (그 가게는 주변에 많이 소개했었습니다)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여긴 규모상 객단가 높이기 위한 여러 시도가 있는데요. 기본 솥밥이 나오고, 장국부터 간이 세고, 기본 구성은 소, 돼지인데 이걸 대중적이라고 해야하는지… 달달 자극적인 간으로 밥과 먹기 좋은 편이긴 합니다. 그치만 이 모델(다찌식 숯불함박)의 큰 한계인 회전율 높이기와 스케일업을 하려는 시도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춘복참치에서 먹는 숯불함박이랄까요. 큰 한옥 건물이고, 익선동이죠. 사회 초년생 시절 회식으로 이춘복 참치를 처음 갔을 때 너무 좋아 당시 애인을 데리고 또 갔던 걸 생각하면, 식당의 중요 요소가 꼭 ‘맛’만은 아닐테니까요.

우연화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30-2 1층

Flowing with time

익선동 근처에서 일하는데, 익선동의 가게들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손님이 점심 때 와서 분위기 있는 식사와 조용한 곳에서 차를 마시며 일 이야기하는데 적절한 것 같아요. 익선 외곽에 유명한 노포들이 많지만 왠지 손님 접대를 이런 곳에 하면 좀 미안한 느낌도 드니까 ㅎㅎ

오슐랭

일본에서 최근 유행하는 '히키니쿠토 코메' 를 완전히 따라한(?) 오마주한(?) 가게처럼 보이네요. 그쪽 사장님하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여긴 어떨지!

미오

@misty8628 아하하 그 느낌 진짜 알 것 같습니다!!!

미오

@leeberal1 와..!! 찾아보니 정말 똑같네요. 요즘은 일본과 사이클이 정말 짧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