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나선 길이 살짝 일정이 변경되어 이른 아침 하는 카페를 찾아 들려보았습니다. 이름 보고는 적당히 앉아 일할 카페로 생각했는데, 여기 생각보다 정말 괜찮네요. 압구정 성당 쪽 골목에 있는데 8:30 문을 열고 (대체 휴일인데!) 들어가니 아주 멋지게 주택을 개조했는데 곳곳 야외 좌석이 비오는 도쿄의 정취와 매우 흡사합니다. 공간과 어울리는 BGM도 좋고요. 그런데 무엇보다 좋았던 건 커피! 롱 블랙을 메인으로 하시길래 ‘쥬시’란 이름의 산미 원두를 롱블랙으로 시켰는데 와.. 한입 먹고 그제서야 뽈레 리뷰를 하나하나 읽어봅니다. 이름이 왠지 익숙하다 했는데 유명한 로스터리군요. 아모르 미오로 시작한. 리뷰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시는 ‘디저트 먹기에도 낮은 좌석‘이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으나 덕분에 공간이 덜 좁아보이기도 해, 혼자 밖을 보며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이런 곳은 혼자 만끽할 때 정말 기쁘죠 😉
벙커 컴퍼니
서울 강남구 언주로167길 23
권오찬 @moya95
카페는 한적하니 사람 없을 때 만족도가 올라가더라구요!
미오 @rumee
@moya95 광화문에서는 또 이런 호젓함이 은근 없어서.. 오찬님 프사의 그곳이 송현이 맞다면, 아마 드문 정취가 있던 카페로 꼽을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
권오찬 @moya95
@rumee 제 프사의 공간은 연천 전곡리 선사박물관이에요. 마침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구석기 축제가 열리는 중인가 보더라구요.
미오 @rumee
@moya95 앜 /@;&,&‘2@48,₩?-!.)):ㅜㅠㅠㅠ 틀려서 너무 쪽팔려요 ㅠㅠ 엉엉엉… 핀해놓고 꼭 가보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