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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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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혼밥 #신논현역 #새우완탕면 회사에서 혼자 밥 먹어야 되는 일이 생길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혼밥 타입이 갈린다. 편의점에서 뭔갈 사다 먹거나, 편의점에서 먹고 오거나, 혼자 아무 식당에나 가거나, 굶거나. 나는 돈부리집,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에 가서 먹는 타입이다. 편의점 음식은 알바할 때 너무 먹어서.. (다만 만취해 집에 들어갈 때는 잘 먹는다) 딱 그럴때 좋을 집. 신논현역 안에 나중에 들어온 가게인데 늘 사람이 많은 건 알고 있었는데 바석만 있는 건 몰랐다. 둘인 손님이 있긴 했지만 거의 혼밥인들. 신논현역 생활인들이 들어와 후루룩 한그릇 먹고 나간다. 일본 드라마에서 많이 본 풍경. 말 없이 밥만 먹는 손님들에게 가게 아주머니들은 정말 친절하게 열심히 인사를 해주신다. 침묵으로 젓가락질을 하던 사람들은 그릇을 올리며 꼭 말한다 "잘 먹었습니다"라고. 하루 종일 속이 안 좋아 따뜻한 우동이 먹고 싶던 날이었다. 집근처 겐로쿠가 최근 별로였고 파미에 스테이션 와** 도 지난번 너무 애매해서.. 어딜까야 할까 뽈레 지도 뒤적이다가 어느 트친이 올려주어 핀한 이곳이 생각났다. 먹트윗이라기보다는 신논현 밥집을 드문드문 올리는 분인데 그 트윗이 딱 그랬다. 직장인의 점심 혼밥. 팟타이, 완탕면, 탄탄면 등에 주먹밥을 판다. 7500원이면 싼 건 아니지만 신논현에서 따뜻한 국물 한끼 하고 가방 들고 다시 화이팅을 외치며 나오는 딱 적당한 가격. #신논현의혼밥인들 #화이팅

누들톡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지하102 신논현역 지하2층

NYc🌿

아 여기 괜찮더라구요. 저도 어디 촬영 가기 전에 급하게 먹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