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날 문 연 곳이라기에 전화로 예약 해두고 여유롭게 가는 길에 보니 바로 앞 분짜라붐과 부자피자 줄이 어마어마... 바로 옆에 이런 레스토랑이 있어도 알려지지 않은데다 가격대도 조금 높으니 당연한가 싶기도. 낮은 천장의 1층 은은한 실내 조명이 모던하고 오픈 키친이 반. 생각보다 캐쥬얼한 느낌. 치즈 만드는 집 정도라는 것만 알고 갔는데, 가볍게 시킨 스트라키노 치즈 포카치아 참 맛있었다. 촉촉하면서 상큼하고 진한 풍미의 치즈가 바삭한 도우에 싸여 잘린 틈으로 가볍게 흘러나오는데 아... 이집 치즈 만드는 집이었지 싶던! 먹다보니 플레이트가 신기하다 싶었는데, 전용 동판 플레이트를 제작하셨다네요. 화이트와인과 마시니 딱 좋았는데, 다음엔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어요. 다른 포스팅 쓰신 분들처럼 이집 음식이 맛있을 것 같은! 나올 때 치즈 몇 개 사서 친구 챙겨줬는데 맛이 어떨지도 궁금금.. 😌 참. 여긴 치즈와 살라미를 직접 만들어요! 버크셔 k를 사용한 메뉴도 꽤 보였구요. #이태원레스토랑추천 #부자피자 옆 #치즈맛집

치즈플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