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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추천해요

6년

이 집 맛있네요 😋 횡계 터미널에서 목장 들어가기 전 시간이 빠듯해 바로 먹을 수 있는 근처 식당을 검색해보니, 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 이 집 음식이 괜찮다는 무난한 블로그 글이 있어 방문! 예전에 강원도에서 옹심이 먹고 무슨 맛인가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 이 맛에 먹는구나! 하얗고 투명하고 쫄깃하고, 이 집 메밀 칼국수 면도 그렇고 신선해요. 옹심이 처음 드신 엄마가 너무 눈 반짝거리며 좋아하셨는데요, 칼국수 면을 맛뵈기로 좀 넣어주니 이 집에선 순 옹심이로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엄마가 특히 좋아하신 건 밑찬들인데 3가지가 나오는데 완전 시골맛이라며. 김치도 딱 깔끔하게 아삭아삭, 직접 만든 시골 된장 무친 피망하며. 손맛 좋은 시골 할머니와 (손은 빠르지 않아도 기준이 엄격한) 까다로운 아드님이 서빙으로 같이 하시는 느낌. 주말 오후 3시에도 계속 돌아가며 차는 자리. 순옹심이 8,000원. 전 면이 땡겨 옹칼만 (옹심이+칼국수+만두)을 먹었는데 적당히 푹 퍼져 나오는 스타일이 어르신들도 싫어하시진 않을 것 같습니다. 바빠 보이셔서 못 시켰는데 감자전 등도 맛있어 보이더군요. 먹는 동안은 시골 맛이다 하고 먹었고 나와서는 근데 좀 짠 맛은 남는다 싶네요. 시골 식당스러운 정취도 있으면서 외지인들도 맛있게 먹을 집이 아닐까 싶어요. 간이 좀 있고 입에 촥촥 붙어요. + 밥 먹고 나오면 바로 택시들이 서있는데요, 여기서 삼양 목장을 들어가면 요샌 미터기찍고 들어가기 때문에 (예전엔 부르는게 값이었다고.) 만원 정도가 나오구요. 평창 동계 올림픽 때문에 외국인들이 카페에서 마냥 하늘보고 멍 때리고 있는 풍경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 ++ 원래 좀 오래된 가게였는데, 몇 년 전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는 모양이네요. #횡계터미널 #감자옹심이

대관령 감자 옹심이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경강로 5193 1층

DJ the Kid

다음 주 그 동네 가는데 한번 들러보겠습니다. 혹시 진태원 가보셨는지요? 탕수육 괜찮습니다

미오

@djthekid 예 너무 기대하실 만한 곳은 아니구요, 그냥 터미널 앞 식당인데, 기대 없이 잘 먹고 왔습니다 ^^ 진태원은 일전에 이미 핀을 해두어서 아마 친구들과 갔던 여행이라면 당연히 갔을 텐데요. 어머니가 밖에서 굳이 중식을 드시고 싶어하시진 않을 거 같아서요 😌

DJ the Kid

@rumee 아...그러셨구나..납작식당이라는 곳도 괜찮다는 제보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어느 출구 근처인지 기억이 없는데 영동고속도로 오시는 길에 우천막국수도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