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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추천해요
7년

춘천은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괜찮은 곳 같아요. - 전 청량리에서 탓지만, 용산이나 왕십리에서도 탈 수 있는 ITX청춘! 한시간도 안 걸립니다. 2층칸을 많이들 궁금해 타보시는데 그 부분만 1층이 그만큼 내려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우아- 한 건 없습니다. 가는 풍경이 내내 괜찮은 편이구요. 다만 지하철 타고 오셨다면 꼭 ITX 타기 전 하차 처리를 하셔요. 안 그러면 춘천역에서 저희 같은 사람들 다 줄 서서 환불 신청하고 가는 사태가.. - 춘천역에서 내리면 친절한 기사님들이 “댐”으로 모셔갈 준비가 되어 있으시구요. 저희도 숙소에 짐 놓고 가려고 탔다가, 날씨랑 청평사 들어가는 배 시간이 5시까지 라는 이야기를 하셔서 덕분에 잘 다녀왔네요. 여행지에서 미처 몰라 생길 수 있는 실수를 막아주면 감사한. 다른 곳보다 전체적으로 기사님들이 동네를 잘 알고 오래 관광도시로 단련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타면 다 가이드 말씀이 기냥 ~ - 댐까지는 1만5천 정도의 택시비가 나오는데요. (나올 땐 버스 있음) 청평사 들어가는 배는 30분마다 있고 왕복 6,000원. 전망대보다 소양호를 즐기기 더 좋은 방법이니 서둘러 탑니다. 20분 정도 들어가네요. - 아까 그 택시 기사님이 알려주시길 “배타고 들어가 부용가든에서 전병에 산채비빔밥 하나 먹고 무거운 짐이나 가방을 맡기고 청평사에 다녀오면 된다” 두 번째 사진 현수막 쪽으로 보이는 불빛이 ‘부용 가든’ 식당입니다. 날씨가 적적하지만 차분해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7년의 밤>이 떠오릅니다. 🌪 #춘천여행 #소양호 #청평사가는길

소양호 일주 유람선 터미널

강원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산205-2

songwon

춘천하니까 갑자기 강원도 감자전에 막걸리가 생각나네요~~ 군대때 가끔 먹었는데.. ㅎㅎ

얄리

전 명월집 가보고 싶어서 춘천 갈 계획을 세웠죠. 제 여행의 목적은 오로지 먹는거랍니다

파랑곰

7년의밤 읽은 뒤론 댐이나 수몰지구에 가면 어쩐지 나이든 야구선수가 떠올라요.

스모어

마지막 사진의 건물들은 뷰가 좋을 것 같아요?!! 카페겠죠..?

마론

마지막 7년의 밤 때문에 경치가 공포특급인가.. 싶었는데 사진 너무 좋아요! 답답한 실내에 있는데 탁 트인 기분이여요!!

보라쇼

7년의 밤은 미오님에게 특별한 책, 아닌가요. 😬 전 배 시각 모르고 가서 춘천 역 근처 스벅에서 커피 마시고 시간 보내다 막차 타고 돌아온 기억이 있습니다.

미오

@songwon 홍천 워터파크 놀러가던 아주 옛날... 예비역 선배들이 홍천 행군의 추억을 떠올리던 게 생각이... (아닙니다 휙휙)

미오

@entic 명월집 꼭 다녀와주세요 👍👍👍 제가 묵은 게하 사장님도 못 가보셨다고 ㅎㅎ 그나저나 짧은 제 춘천 여행기는 언제 다 끝날지 (흑흑)

미오

@polarbear 역시 읽으신 분... 저도 멍 때리고 있다가 아 그래서 그 소설이.... 괜히 막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구나 하며... 진짜 처음 원고 받았을 때 숨도 안 쉬고 읽었어요...

미오

@smr_c 그것이!!!! 물문화기념괌 같은 곳이옵니다 ㅋㅋ(라고 쓰고 화장실 가거나 기념사진 찍는 곳??) 소양댐 근처는 막 저런 힙스럽고 한 카페도 없고... 그래서 재밌었습니다 ㅎㅎ

미오

@marron 저도 환한 날 춘천 가고 싶고요... (으엉) 내년 봄 또 갈라구용!!

미오

@borashow 저도 사실 아주 예전에 엄마가 여길 우째 가야 하는지 모르셔서 저델꼬 내려가셨다가 시내에서 막국수 하나 먹고 뭐 볼 것도... 하고 올라온 슬픈 기억이... 나이드는 게 이런 건가 보옵니다☺️ (아니 왜 결론이...?!)

파랑곰

@rumee 우아 ㅇㅎㄴㅁ 계셨군요! 밤샘마감하고 교보 가서 책 사들고 왔는데 또 밤 새서 책 읽을 정도로 좋았어요. 충주댐 어디쯤일까, 사택은 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생각하고 몰입해서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