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 @rumee

추천해요

6년

@danhee0323님의 강추 포스팅으로 방문했다가 저의 최애가 된 곳... (고맙습니다 🙏) 10년 만에 만난 예전 블로그 시절 지인과 저녁 술자리를 고민하다가 여기를 골랐지요. 10년 전 블로그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왠지 좋아라실 것 같은 그런 정취~가 있달까요. 7시에 도착하니 2자리가 딱 남아있고, 직장인들 손님들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9시엔 저희만 남고 손님들이 빠져나가고 아마 다시 2차 취객들이 올 즈음엔 주요 메뉴들은 재료가 소진되지 않을까 싶어요. 을지로에서 광장을 갔을 때의 괜한 반가움 같은 게 전 여기 있습니다. 시원한 주전자 정종 가득 먹다보면 시원하게 취해버리고~ 그럼 바로 옆 크래프트비어집으로 2차를 😇 (으응...?) 기본 멸치 안주, 포스 넘치는 사장님, 나무 인테리어, 옆자리 손님까지 모든 게 술맛 납니다. 안에 작지만 화장실이 있는게 독특하구요. 오징어통찜 + 갓김치, 토마토샐러드. 왠지 말이 길어지고 싶은 날 좋은 곳...

적선동 술집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길 1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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