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한 돈까스집. 한국인, 특히 한식을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돈까스집이 아닐까? 오로지 돈까스 하나만 파는데… 인원수가 많으면 정말 돈까스가 산처럼 쌓여서 나온다. 돈까스가 나오는 접시는 단 하나. 그리고 집게와 가위를 준다. 포크와 나이프 따위는 😏😏 오뎅과 김치, 콩나물을 넣은 국. 김치와 단무지, 그때마다 나오는 반찬들. 돈까스도 돈까스지만 이 반찬과 국이 또 밥을 부른다. 돈까스와 같이 나오는 야채도 많다. 반찬 리필 당연히 가능하다. 하동에서도 꽤 유명해서 점심시간에는 웨이팅도 있다. 돈까스맛은 뭐… 튀긴 고기 그 맛이다. 연분홍빛 색을 품은 두툼한 일식 돈까스는 아니고 경양식집 넓적한 돈까스에 더 가깝지만 군데군데 빵가루도 벗겨지고 돈까스에 전념해서 파는 곳은 아닌 하지만 한끼에 푸짐하게 맛있게 먹었다는 느낌은 남는다. 다만 그 좁은 주방에서 이 많은 손님을 치룬다게 가능할까 싶고, 오픈 주방인데 주방을 보고 있으면 좀 껄쩍지근한 마음이 든다. 위생이 좋은 곳은 아닌 그런 곳.
명종식당
경남 하동군 하동읍 경서대로 195
연화 @khjfree37
뽈레에서 자주 뵈어요^-^*
센치키모 @senchikimo2018
@khjfree37 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