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서지는 파도 앞에 일 렁인건 내 불안한 마음일까 갈 곳 잃은 감정일까 ”영등포, 아마도 전국 1티어 갈비집“ 영등포 부일갈비는 왜 유명한지 가보면 바로 이해된다. 300g 2만원이라는 가격에 차돌 듬뿍 된장찌개는 기본으로 나오고, 양념게장이 밑반찬으로 제공된다. 이 양념게장이 그냥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밥도둑 수준이라 계속 손이 가고, 여기에 모든 밑반찬이 전부 맛있는데다가 무료 리필까지 가능하다. 구성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껍데기까지 무료라 미안해서 2인분이면 충분한데 괜히 3인분 시키게 되는 집. 직원들도 전반적으로 친절해서 식사 내내 기분이 좋고, 단점이라면 웨이팅 하나. 현장 웨이팅만 가능해서 30~40분 정도 기다렸는데 이건 감수해야 한다. 갈비는 말 그대로 정석이다. 과하게 달거나 짜지 않고 밸런스가 좋고, 적당한 지방이 붙어 있어 쫄깃하면서도 고소하다. 육질도 가격을 떠나 충분히 만족스럽다. 그리고 의외의 핵심은 껍데기. 한창 껍데기 맛집들 돌아다닐 때도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 껍데기는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다. 잡내 없이 쫀득하고 불향까지 잘 살아 있어서 고기 먹고도 계속 추가로 손이 간다. 가격, 구성, 맛까지 다 갖춘 집. 왜 줄 서는지 납득되는 곳.
부일갈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6길 23-8 1층
맛집개척자 @hjhrock
가격과 구성이 너무 좋네요. 양념도 과하지 않은 것 같고..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