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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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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설연휴 마지막날, 죄다 휴무인 탓에, 엄청난 써치로 영업하는 매장을 겨우겨우 찾았다. 웨이팅은 꽤 있는 편인데, 1시에 걸어놓고, 건물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20분 정도 기다리니 차례가 왔다. 입장하래서 왔더니 먼저 시키란다. 근데 직원이 계속 앞에 서 있는건 아니라서 고르고 직원 기다리고, 주문하다 보면 두세팀은 밀리는듯. 이해 안감. 그리고 돈카츠 익힘 정도는 안물어보고 마음대로 나올거면 왜 써놓은거냐고...ㅋ 말차 우동은 맛없었다. 말차 우동이라는데 그냥 밀가루면이랑 맛도, 식감도 큰 차이 없었음. 쫄깃하긴 했는데, 밀가루 맛이 너무 많이 나서 손이 잘 가지는 않았다. 등심.돈카츠 먹으러 가면 가장 선호하는 부위. 너무 부드러운 안심보다는 씹는 식감이 있어 맛있었고, 육즙도 그대로 머금고 있어 촉촉했다. 써놓긴 했지만 물어보지도 않고 익혔지만 ^_^ 익힘 정도도 딱 좋았고 지방도 적당한 것이 웬만한 안심만큼 부드러웠음. 안심도 당연히 맛있음. 촉촉하고 부드럽다. 다만 개인의 기호 차이에 따라 등심과 안심의 만족도 역시 조금씩 다를 듯. 갠적으로 나는 등심은 극호. 안심은 호 ㅎ.ㅎ 호호호 새우튀김은 일반적인 튀김가루가 아닌 카다이프를 입혀 튀겼다. 등심과 안심을 먹고 잘 튀길거라 예상은 했는데, 역시나 바삭바삭하게 카다이프의 특징을 잘 살려 튀겼다. 덕분에 바삭바삭한 식감은 극대화 되었지만, 돈카츠에 비해 튀김옷이 두꺼워 좀 느끼한 편.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다시 방문한다면 우동과 새우튀김은 안 시킬듯. 돈카츠 역시 상향 평준화가 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아쉬웠던 응대와 웨이팅을 감수하고 방문할지는 의문이다.

오제제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3층

머큐리

이럴수가 … 오제제 광화문점 맛있게 먹은 기억 있는데..리뷰만 봐도 아쉬워요 ㅠㅠ아쉬운 방문이었겠어요 ㅠ

둘기

@mercury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하지만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 될것 같은 예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