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또간집에 나왔던 곳이라 그런가 먹다보니 금방 만석..ㄷㄷ 또간집 화력 대다나다 일단은 상호가 선경준치회집이니, 준치회무침이랑 그전부터 궁금했던 아구수육을 주문했다. 준치회무침은 밥이랑 따로 나오는데, 취향껏 비벼먹으면 된다. 다 넣고 먹으니 양념장 양이 많아 좀 맵고 짰다. 그래서 밥을 요청드렸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무료추가였음 +_+ 목포 인심 후하네요. 양념장을 제외하면 매우 준수한 맛이었다. 일단 준치회가 평소에 자주 먹는 밴댕이보다는 가시가 많아서 놀라기는 했지만, 또 색다른 식감과 고소한 맛이 별미였다. 고소한 참기름와 안에 들어간 채소들이랑도 잘 어울렸음. 일단 한입 먹자마자 진짜 목포 앞바다에 있는 것마냥 신선함이 확 느껴짐 ㅠㅠ 밴댕이랑 완전 다른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 같이 시킨 아구수육이랑 너무 잘 어울렸음. 별다른 양념 없이 하얗게 삶았는데, 쫀득쫀득 쫄깃쫄깃, 아구 맛있는건 알았지만, 수육으로 먹는 건 또 다르다. 간장에 찍어서 상큼한 미나리랑 같이 먹으면 올매나 맛있게요~ 준치회무침이랑도 엄청 잘 어울렸다.
선경 준치회집
전남 목포시 해안로57번길 2 1층
맛집개척자 @hjhrock
여긴 또간집 전부터 유명하던 곳이었는데 여기저기 방송타더니 이젠 가보기 힘든 곳이 되었군요..
둘기 @skykid95
@hjhrock 그래도 난이도 중입니다! 장터만큼 웨이팅도 없었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