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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자
5.0
1개월

광주 여행 갔다가 찾은 보물 중 하나인 메종조이초이. ​ 전주에서 파인을 방문했을 때도 느꼈지만, 은근 지방 대도시에 숨은 양식 강자들이 많은 듯? 평소에 자주 먹는 양파스프, 자주 먹지 않는 메뉴 따질것 없이 다 맛있었다. 역시 리옹에서 요리를 공부하셔서 그런가, 샐러드도 리옹식 샐러드인 리오네즈 샐러드. 메종 조이초이의 리오네즈 샐러드에는 튀긴 수란이 들어가서 바삭함이 더해졌다.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채소의 아삭함과 짭쪼롬한 베이컨, 수란과 새콤한 디종 머스타드가 잘 어우러져 내는 식감과 맛이 재밌었다. 코르동블루는 대표메뉴이기도 하고, 돈키호테에서 먹었던 일본식의 코돈부리와 뭐가 다를지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사기임..너무 맛있음. ​ 치즈가 들어가면 고기맛을 해친다는 것은 편견이었다. ​ 신선한 치즈와 고기가 딱 좋은 비율로 만나 알맞은 두께의 튀김옷을 입혀 익히면 환상 그 자체. 전혀 느끼하지 않고, 육향과 육즙을 그대로 머금은 돼지고기에 모짜렐라 베샤멜 소스의 풍미가 더해져 입안에서 춤을 춘다. 그리고 진짜 충격적이었던 뵈프 부르기뇽 라비올리. ​ 뵈프 부르기뇽은 갈비찜이랑 비슷한데, 와인과의 조합이 매번 생소하게 느껴지고 안 울려서, ​ 라비올리는 이것저것 짬뽕해서 밀가루로 만든 피 안에 넣는 만두종류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 둘다 찾아먹지 않는 메뉴인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 딱 좋은 두께와 모양은 밀가루 맛이 전혀 안 느껴질 정도였고, 평소에 안 좋아하는 뵈프 부르기뇽과 만두의 특징은 와인이 완벽하게 감싸주고 있다. 오히려 두가지가 만나서 너무 뵈프 부르기뇽 같지도, 너무 라비올리 같지도 않다. ​ 그냥 소고기와 파스타에 와인을 아주 똑똑하게 사용한 느낌. 올해 광주비엔날레 볼겸 메종조이초이 재방문할겸 가을에 광주 놀러갈예정

메종 조이초이

광주 동구 구성로194번길 15-4

빵에 진심인 편

나도 담에 광주갈때 꼭 가야겠다🥺

김과자

@awsw1128 고고 좐맛 후회없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