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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빙
5.0
19일

경리단길에 위치한 쉐시몽입니다. 25년에 망원에서 경리단길쪽으로 이전하셨다고 합니다. 디너에 방문했구요. 와인 페어링을 같이 이용했습니다. 가게의 음식이 매우 훌륭합니다. 프렌치를 하시는 가게인데, 재료의 포인트들을 잘 짚어내고 조화도 좋게 음식을 잘 만드십니다. 사진은 메인 요리 위주로 넣어놨지만 글은 아뮤즈 부쉬부터 남겨놓겠습니다. 1. 아뮤즈부쉬 허브와 참치 타르트. 허브타르트는 어린잎들과 각종 허브류를 넣어서 만든 타르트로 입맛을 깨워주는데 좋았습니다. 설명으로는 계속 유지해오면서 구성만 계속해서 바꿔 나가신다고 합니다. 참치타르트는 참치가마살에 그린빈 가장위에 토마토 젤리를 올려마무리합니다. 참치 가마살에 토마토의 감칠맛이 채워져 풍미를 끌어 올렸습니다. 단새우 스프링롤 다진 단새우와 타르타르소스를 버뮤려 스프링롤 안에 채워 나옵니다. 단새우는 익혀지지 않아 특유의 단맛을 잘 보여주었고 타르타르 소스로 나머지 풍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옆에 소스 설명도 들었는데 까먹었습니다... 대게 호박 단호박 에스쁘아 안에 유자소금에 버무린 연근과 대게 살이 들어가있습니다. 단호박의 당도가 조금 높아 저에게는 좀 부담스러웠지만 나머지 재료들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대게살이나 연근이 각기 따로먹으면 나타나는 단점을 두가지가 만나 커버하듯 맛을 더해줍니다. 연근으로 식감을, 유자소금으로 대게살의 비린맛을 잡은 요리가 되겠네요. 2. 앙트레 이베리코 플루마, 태운 가지 이베리코 등심 덧살 부위쪽인 플루마를 숯불에 구워 준비합니다. 태운 가지로 만든 소스를 곁들이고 위에 마늘 대를 준비합니다. 플루마는 양념이 되어있어 감칠맛이 잘 올라왔습니다. 고기를 씹을 때 나오는 특유의 육항이 아주 좋았습니디. 숯불향도 잘 베어있었구요. 태운 가지로 만든 소스는 감칠맛이 아주 훌륭해서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맛있었어요. 오늘의 생선요리 민어를 숯불에 구운 배추잎에 싸서 내놓는 요리입니다. 소스로 버터와 레몬, 딜오일을 쓰고 위에 세발나물을 올려 마무리한 음식입니다. 와 정말 맛있었습니다. 버터 베이스의 소스에는 레몬과 몇가지 오일이 함께 들어갔고, 딜 오일로 마무리 되어있었습니다. 배추잎과 민어살 소스와 함께 먹으니 풍미가 어마무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의 베스트 요리였습니다. 3. 메인 한우 안심 스테이크 한우 안심과 겨자씨, 비프쥬(?), 돼지감자로 만든 소스, 잎새버섯이 곁들어져 올라갑니다. 고기는 팬프라잉 조리로 미디움정도로 익혀졌고 같이 곁들여진 소스도 잘 조리되었습니다. 고기는 잘 익혀져서 육즙 손실도 없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돼지감자 소스가 돼지감자의 풍미가 좀 강해서 따로먹으면 그 맛이 바로 올라왔는데 고기와 함께 곁들이니 고기와 매우 잘 어울리면서 조화롭게 들어왔습니다. 4. 디저트 둘세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과 진공딸기, 머랭, 초콜릿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밀도는 높았고, 함께 올라간 톻핑들도 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머랭이 식감 역할을 해주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요리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미슐랭 가이드에는 올라왔다고 하는데 요리 자체는 스타급입니다. 방문해서 왜 스타까지는 아닐까 싶은 궁금증이 있었는데 해소되었습니다. 일단 음식 자체는 매우 훌륭했고, 테이블간 간격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프렌치 다이닝 디너 치고 낮은 가격으로 인해 그런 것 같은데 직원이 그다지 많지가 않더라구요. 홀은 사장님과 소믈리에, 그리고 가끔 남자사장님 세분이서 컨트롤 하시니 인건비를 낮추고 가격을 낮춘 전략 같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선택으로 인해 아주 훌륭한 음식을 높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친절하지 않다는 것도 아님) 아무튼 간만에 매우 훌륭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쉐시몽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66 3층

빵에 진심인 편

가야겠네요 근데 혼밥이 안되네요😭

또빙

@awsw1128 ㅠㅠ 팟을 모집해야 갈수 있는... 그치만 맛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