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세월이 느껴지는 중국집. 가격도 예전 그대로라 너무 반갑고 반들반들 윤이 나는 나무식탁이 정겹다. 작은 티비도 틀려있는, 낮술하기 너무 좋은 고전적 분위기에 일단 반함. 간짜장은 짭짤한 춘장맛이 잘 느껴지고 인위적 단맛이 거의 없는, 고기와 야채의 단향만 살짝 풍긴다. 잘잘한 건더기로 가득한 소스이기에 막 비비자 마자는 뭔가 면과 안붙은 느낌인데 좀 먹다보니 면이 쫙 흡수해서 본맛이 나온다. 춘장과 건더기들의 솔직한 맛들이 아주 잘 어울려져있다. 쨥쨥 생각하니 지금도 군침이 싹.. 탕슉은 딱 옛날에 배달해먹던 중국집 탕슉 스타일이다. 튀김옷이 단단한 스타일인.
대성반점
서울 강동구 천중로15길 37 1층
Luscious.K @marious
간짜장 앞에 놓인 소주를 보니 강호의 고수시군요 ㅎㅎㅎㅎ
추군의 태양 @triplej23
탕수육 소스 세숟갈 정도 넣고 간짜장 비벼서 드시면 달달함 업그레이드+소스 흡착의 시너지가 나옵니다.
배가 고파서 먹는건 아냐 @ssioiss
@marious 하수지만 혼술은 좋아합니다☺️
배가 고파서 먹는건 아냐 @ssioiss
@triplej23 오 다음에 시도해봐야겠어요!
추군의 태양 @triplej23
@ssioiss 저는 뻑뻑한 소스 나오는 집 가면 꼭 그렇게 먹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