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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11개월

* 맛집인스타 : @tastekim_v 오로지 목살만을 고집하는 소금구이 집이다. 메뉴는 목살 단 하나. 삼겹살이나 항정살은 발도 붙일 수 없다. 심지어 '목살'도 아니고 '1인분'이라고 적혀있는 데서 포스가 느껴진다. 자리에 앉으면 주문하지 않아도 사장님이 고기를 내주신다. 무심함이 당황도 스럽지만 재밌다. 참숯에 불을 확 당긴 후 구워주시는데, 도중도중 소금 후추 투하하는 손놀림도 보통이 아니시다. 프로의 손놀림은 다르달까. [✔️ 메뉴] 1️⃣ 고기는 딱 봐도 색깔 좋고 두껍고, 맛도 확실하다. 직화로 굽다보니 불향이 강하게 배어있는 데다, 두꺼워서 씹는 맛도 좋다. 돼지고기 맛있는 집이 많아졌지만 이곳도 그중 하나다. 밑반찬 중에서 괜찮았던 건 김치. 젓갈맛이 많이 나는 것이 아주 시원하다. 2️⃣ 메뉴판엔 없지만 비지찌개를 주문할 수 있다. 다른 후기들 찾아보면 평이 좋던데, 비지찌개 돌아다니면서 먹는 입장에서는 특별한 맛까진 아니고 밥과 먹기 좋은 정도다. 비지찌개를 주문하는 이유는 사장님 리필서비스 보러. 통을 들고다니며 리필 해주시니 재미있다. 반말에 뚝뚝하시지만 은근 츤데레 스타일이신 듯. 사근사근한 여사장님과는 온탕냉탕의 대비다.

돈가래

서울 성북구 성북로2길 56

동네인데 안 그래도 여기 궁금했어요! 단일 메뉴에서 포스 팍팍..🙃

석슐랭

목살! 목살! 버킷오브버킷이지만 한번 더 군침흘리며 리마인드하고갑니닷ㅎ

tastekim_v

@eat_with_zu 처음엔 엥 고기가 이거뿐인가? 싶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않더라구요😉

tastekim_v

@kims8292 약간 이걸 계기로 다른 목살맛집들도 집중적으로 돌아다니고싶어졌어요ㅎㅎ

석슐랭

@tastekim_v 저는 여기 가보진 못했지만, 이만큼 목살에 진심이고 특화된 집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회사근처의 김진목삼2호점도 꽤나 좋아합니다. 3인분이상시키면 도톰한 목살이 나오고, 시골된장 느낌나는 된장찌게 마무리도 괜찮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