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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8개월

* 맛스타그램 : @tastekim_v 귀한 올드바틀들이 굉장히 많다는 모티다. 벨을 누르고 들어가는 것이 스피크 이지 바 감성도 있고, 문을 열고 내려가면 대번에 세월에 휘감긴다. 앤티크한 가구들과 한가득한 바틀들이 흡사 박물관에 온 듯도 하다. 흐르는 옛 노래들까지 기분좋게 스미는 느낌. 중후한 목소리의 사장님께서 술 설명도 추천도 잘 해주신다. 올드바틀들도 더해 8잔을 마셨는데 16만원. 가격조차도 너무나 양심적이고 감사하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막차. 택시잡고 돌아왔다. 여행의 맺음을 훌륭히 한 느낌. [✔️ 메뉴] 1️⃣ 첫잔으로는 마르텔 코냑 슈프림 XO를 마셨고, 두 번째 잔은 아일레이의 라가불린 16년산을 마셨다. 코냑은 도수에 비해 목넘김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마일드하며, 달달한 나무향과 묘하게 호두껍질 등에서 나는 견과류 향, 졸인 설탕시럽도 연상되는 맛이다. 라가불린은 역시나 강렬한 피트향 속에 풀풀 나는 꽃향이 매력적이다. 2️⃣ 자리에 세팅된 과자와 탄산수를 보글거리며 입을 헹구고 다른 사람들이 주문한 잔들도 조금씩 맛봤다. 인상적이었던 건 일행의 눈을 번쩍 뜨게 했던 오타드 엑스트라, 그리고 버번 위스키인 블랑톤. 병부터 과수원을 연상되며 맛도 과실이 쨍했던 오차드 하우스도 좋았다. 양주가 가진 특색과 매력을 느낄 수 있던 자리. [✔️ 총평] - 술을 잘 안다면, 잘 모르던 내게도 충분히 매혹적인 - 고양이 쓰다듬고 싶었는데🐱

모티

부산 동구 망양로 669 지하1층

tastekim_v

@aboutdaldal 이제 마지막 두개뿐입니당!ㅋㅋㅋㅋ 푸리닝님도 행복한 설 연휴되셔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