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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꽤 오랜시간 계곡 백숙에 대한 인식이 나빴다. 손님에게 폭리를 취한다는 생각이 꽤 지배적이었는지 모른다. 실제로 가격이 비싸기도 했고. 지난 주말 왜 사람들이 계곡에서 백숙을 찾는지 알 수 있었다. 맛도 맛인데 장소가 주는 해방감이 상당하다. 우이동 숲속이라 우거진 녹음이 시원하고 무엇보다 물이 특별했다. 계단 타고 계곡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물도 맑고, 그냥 놀아도 즐겁다. 술 마시고 계곡에 발 담그면 술이 바로 깬다. [✔️ 메뉴] 1️⃣ 메인인 능이 토종닭백숙. 고기도 연하고 국물이 정말 보양식이란 생각이 절로 들게 진하고 깊다. 백숙이 워낙 맛있는 음식인데 이걸 선선한 계곡에서 먹으니 더더욱 훌륭. 닭고기에 부추 올려먹은 다음 따로 내온 찹쌀밥을 넣어 죽 끓여먹기. 몸에 기운이 마구 돌아온다. 가격이 8만원인건 잠시 잊도록 한다. 2️⃣ 도토리묵 먹고 김치전도 먹었는데 딱 평균 한다. 3️⃣ 술을 백숙집에서 이만큼 먹고, 2차에서 비슷하게 또 마셨는데 혀도 안 구부러졌다. 계곡의 힘이리라. 대신 머리는 정신 멀쩡한 상태에서 쑤시더라. [✔️ 총평] - 공간은 이정도로 음식 만족도를 높여준다 - 지갑 잠깐 눈 감아

우이정원

서울 강북구 삼양로181길 48 1층

우이리

고스톱도 치셨나요? 근데 특이하네요? 보통 세팅된 상이 없고, 음식 올려서 상을 들고 오는데...

연화

최근 저도 양수리쪽 다녀왔는데 좋긴 하더라구요.^-^_

tastekim_v

@wyatt 계곡 백숙이 아예 처음인데 원래는 한정식처럼 세팅이 기본인가보네요😯 여긴 어느정도 마련된 상황에서 음식만 딱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tastekim_v

@wyatt 고스톱 대신 과일 들고와서 깎아먹었습니다ㅋ.ㅋ

tastekim_v

@khjfree37 계곡이 주는 그 시원함이 있는 것 같아요😊😊 양수리도 좋으셨겠어요!

우이리

@tastekim_v https://m.blog.naver.com/ssulzi/223477881746 원래 상 들어오기전에 평상에서 노는 분위기인 집들이 많은데 이집은 시스템이 다른가봐요

tastekim_v

@wyatt 와... 이렇게 들고오셨으면 더 임팩트있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