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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람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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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콜키지프리라 하여 7만짜리 오마카세로 4인. 5만원짜리 오마카세는 위스키콜키지가 3만원. 나머지 주류는 2만원인듯. 나온 가짓수가 많아서 몇가지 음식만 말해보자면 닭발과 닭가슴살로 만든 편육 사시미는 방어 개숭어(원래 숭어 안먹긴 하는데 이날의 숭어는 입에 쫙쫙 너무 달라붙는 식감. 씹다 뱉음) 고등어 참돔 딱돔(군평선이)구이 검은수저에 있는건 우니 연어알 캐비어 씻어서 꽉짜서 나온 묵은지는 괜찮았는데 육회탕탕이는 참기름이 너무 과해서 한젓가락 이후는 손이 잘 가질 않았다. 하나하나만 놓고 보면 전반적으로 평타는 치는 맛인데(사시미, 과메기는 제외) 초반에는 만족하며 시작했다가 뒤로 갈수록 만족감이 떨어져 부페에 온 느낌이 들었다. 음식간의 조화를 연구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이것저것 죄다 손님앞에 깔아놓는 기분. 부페같이 많은 음식을 하는 업장은 성공하기가 매우 어렵다는것만 느끼고 옴.

아나고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4길 3-9 2층

새키

하지만 발 30은 모든 것을 용서케 하죠

드람뷔

@slugno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