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올해의 디시 메뉴는 시금치 커리였는데 이 음식의 구성 자체가 빨리 먹을 수 없고 하나하나 요소의 맛을 음미하도록 구성 혹은 설계 되어 있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우엉튀김 먼저 하나 조심스레 들어서 씹구요 두부 튀김 조심스레 갈라서 젓가락으로 집중해서 입으로 넣고 그 다음에 커리 한번 맛보는데 여기서 구운 호박씨가 튀어나와서 정말 이색적인 조합의 맛을 주고 마지막으로 현미밥을 넣고 아주 오랫동안 꼭꼭 씹어서 넘깁니다. 또 어느정도 먹고는 다 섞어서 먹어보았는데 그 또한 각각 따로 먹을 때와는 다른 맛을 주네요. 정말 오래간만에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명상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마이 리틀 마운틴

서울 마포구 성산로4길 50 청운빌리지 1층

석슐랭

마리마 그리워요 더욱 그리워질 마리마

윤끼룩

@kims8292 저는 이제 처음 가본건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