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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부탄츄 부탄츄 신촌점을 간 게 거의 9년 전인데 그 이후로 처음 방문한 부탄츄네요. 홍대 지점은 매주 금,토마다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심야라멘을 팔고 있는데요. 매장서 원래 판매하는 돈코츠 외에도 매주 바뀌는 이 주의 라멘을 이 시간대에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땐 덕중화소바를 내주셨는데 쇼유 베이스에 덕 이라는 이름이 붙은 거 보니 오리기름을 넣으신게 아닌가 추측. 국밥 마냥 뜨끈한 국물의 온도감이 좋고 부드럽지만 쫄깃한 면발에 눅눅해지지 않고 바다향 좋은 김. 오일리하면서 생강향이 스쳐가 깔끔한 국물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이드로 차항도 먹었는데 미원맛이 좀 나긴 하지만 아주 고슬고슬하고 돼지기름의 고소함이 느껴지면서 간간한 제대로 된 차항 이었습니다. 한국서 먹어본 차항 중 가장 맛있게 먹은 듯.

부탄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5길 75 1층

김준민

이것도 신촌점에서 먹으면 챠항이 맛이 없어서 홍대점 가면 라멘 안 먹고 챠항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