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궁면의 맛집 박달식당! 식당 들어가자마자, 그리고 순대국 받아들자마자 풍겨오는 돼지의 진~한 향! 여기도 부속고기 가득이고 육수가 깊고 진하다. 맛집은 이유가 있나 보다. 아 무엇보다 사장님과 직원분들 친절하심. 대기 중과 계산 후에 쌀강정과자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넘 좋고 짱 맛있었다. 과자 사가는 사람들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로컬 피플의 증언들: 아빠 말로는 예전에 비해 좀 연해져서(?) 오히려서 아쉽다고. ㅋㅋ 옛날엔 무쟈게 눅진하고 찐했던 게 여기 특징이었나 보다. 울엄마 지인 분은 예천에선 무조건 여기라고 강추하심. 중고딩 때부터 여기만 갔고 여기가 진짜라고!! 하시면서 단골식당 저기는 옛날엔 쳐주지도 않았다며.. (굳이 딴 가게를 까실 필요는 없잖아여!ㅋㅋ) 엄청난 애정을 보이셨다. 예천 순대국집들 특. 오징어구이 맛집임. 직화로 빠삭 구워서 불향을 최대로 입히고 큼직한 오징어살과 경북 특유의 짜고 자극적인 양념 떡칠. 순대국밥 한그릇과 함께 너무 잘 어울리고.. 다 먹고 남은 그 자극적인 양념에 밥한공기 다 비벼 먹어버렸다. 허허. Cf. 원래 가려던 곳은 ‘용궁단골식당’ 2호점이었다. 점심 때 주차 널널해서 차 세우고 달려가니 대기가 있길래 ㅠㅠ 울아빠가 박달식당으로 끌고와버림. 난 그 식당과 인연이 없나 보다. 몇년째 못가고 있는지. 언젠가 꼭 가볼테다! 거기다 차 세우고 딴 식당 가서 죄송함다. 막상 박달식당에서도 웨이팅을 했다는 게 코미디. ㅋㅋ

박달식당

경북 예천군 용궁면 용궁로 77 박달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