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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4.5
3개월

가게 앞을 여러번 지나면서 한 번도 안 들어갔는데 겨우 30여분 머무는 동안 마음을 빼앗겨 버렸네요. 애써 예스러운 분위기를 내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풍겨나오는 옛 질감. 그리고 묵직한 아메리카노의 맛. 장남들-박인희-자니 캐쉬-엘비스 프레슬리-캐롤 킹-더 올맨 브라더스 밴드로 이어지는 바이닐 음반 선곡. 저녁 무렵 한적해지는 여유로움까지 모든 게 완벽하네요.

커피 한잔

서울 종로구 사직로9길 16-1 1층

석슐랭

한적하실 때 가서 이곳의 진가와 선곡까지 제대로 누리셨네요. 나무 삐그덕 소리도 정겹더군요.

별이

@kims8292 맞아요. 또 가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더군요.

석슐랭

@windntree 또다른 느낌이지만, 인사동의 마지막 전통이 남아있는 "심우방"도 추천드려봅니다. 쌍화탕, 오미자차, 대추즙 추천해요.

별이

@kims8292 네, 20년전쯤 가봤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