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태픽스로 은행나무 구경을 갔다가 사람도 너무 많고 은행도 푸릇푸릇해서 포기했습니다. 대신 올라오다가 뭔가 굉장히 빈티지한 가게가 눈에 띄었는데, 블루리본 스티커도 여러장 붙었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들렀습니다. 인테리어 사진을 못 찍은 것이 아쉬운데, 정말 one of its kind입니다. 생활감이 넘치는 빈티지 소품들로 가득찬 공간이 아주 감성적입니다. 옛날 할머니집으로 놀러간 것 같기도 하고 독특합니다. 커피는 숯... 더보기
짜이티부터 옛날식 초코케이크까지 조용히 즐기기 좋은 곳☕️ 짜이티, 향이 진하고 부드럽다. 기대 이상으로 밸런스가 괜찮았다! 짜이는 향이 호불호 갈릴 수 있음 숯불로스팅커피는 은은한 불향이 올라오는 듯한 느낌, 산미보다 구수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할 만하다☕️ 디저트로 주문한 케이크는 체리가 들어간 옛날식 초코케이크로 꾸덕하지 않고 가볍게 먹기 좋은 스타일 !! 체리와 초콜릿 조합이 은근하게 어울렸다🍒 조용히 커피와 디... 더보기
종로 사직단 옆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조용한 한 켠에 자리한 커피한잔. 걷다 멈춘 발길이 쉬어가기엔 더없이 좋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래된 나무 내음과 커피향. 엘피로 흘러나오는 정겨운 음악.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껴지는 공간. 레트로한 이곳의 공간은 유행을 따라 만든 게 아니고 이 카페 그 자체이다. 커피도 직접 로스팅 하시고, 독특한 짜이도 맛볼 수 있는 곳. 나는 이곳의 초코케이크도 무척 좋아한다.... 더보기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삐걱거리는 나무바닥, 흘러나오는 라디오와 클래식. 노란 조명까지 연식이 느껴지지만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나이들고 있단 증걸까? 홀로 책 읽는 사람도 있고 대화 나누는 테이블도 있지만 시끄럽진 않았다. 흰눈에 소리가 덮이듯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서울 잠깐 떠나온 기분으로 나에게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장소. 머물 시간이 짧을 것 같아 드립보다는 아메리카노로 주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