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볶음, 전골, 튀김 등 다양한 오징어 요리를 하는 곳. 메뉴 중에 2-3개 정도를 묶어 (예: 전골+볶음) 정식메뉴도 운영한다. 점심메뉴 오징어제육으로 먹었는데 양이 아주 풍성하다. 생각보다 재료가 사전에 익히는 전처리 없이 원재료 그대로 나와서 전체가 다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손님에게 시키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계란 후라이도 부치고, 밥솥에 나오는 밥도 퍼야 되고, 냉국도 작은 그릇에 나눠야한다) 정신이 팔려 있다 보면 밥을 먹을 수 있다. 구성이 나쁘지 않고, 양도 풍성한데, 양념의 단맛, 매운맛이 좀 강하고 홀관리는 잘 안된다. 생각보다 구성을 섬세하게 짠 듯 하면서도 음식 먹는 법이나 뭘 어떻게 하라는 안내판이 없어서 눈치껏 잘 해나가거나 잘 오지 않는 직원을 오래 기다려야 한다. 약간 관광지 느낌으로 한번쯤 구경가봤다는 기분이 나쁘진 않은데, 친숙할 법한 메뉴지만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은 안드는 가게였다.
오덕장
서울 중구 을지로 110 2층
권오찬 @moya95
손님이 너무 많은 과정을 직접 해야 하는게 명확한 단점인데;;; 저도 같은 걸 느꼈어요!
capriccio @windy745
@moya95 ㅎㅎ 그쵸!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안내가 없어서 퀴즈 푸는 느낌처럼 순서를 맞춰 해보았습니다. 가끔 자리에 없는 도구도 찾아가면서요 ㅋㅋㅋ 바쁜 점심 시간대에 한번 손님들 바뀔 때 들어가서 상치우느라 정신 없으신 것 같긴 했지만 좀 피곤했습니다 😅
권오찬 @moya95
@windy745 저도 눈치껏 했습니다. 사실 보는 사람 없길래 식용유 잔뜩 넣고, 거기에 참기름의 고소함까지 더해서 눈치 안 보고 중식 계란후라이로 만든건 좋았습니다. ㅋㅋㅋㅋㅋ
capriccio @windy745
@moya95 아닛 그런 노하우가 ㅋㅋ 저희는 이게 식용유가 맞는거 같은데 진짜 맞나 이런 의심을 다양하게 하면서 중간중간 웃겼습니다 ㅋㅋ 통에 라벨도 없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