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전통차 가게라 궁금했는데 직접 끓이는 대추차, 쌍화차가 인상적으로 좋았다. 특히 대추차! 가게 안에 향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 선호하는 메뉴가 아닌데도 주문해봤는데, 한약처럼 달여 먹던 대추차 같이 향만 나는게 아니고 약간 갈아서 즙낸 것 처럼 진했다. 설탕없이 대추 본연의 단 맛을 낸다고 했는데 설명 그대로 였다. 쌍화차는 씁쓸하지만 바닥까지 가득 있던 풍성한 견과류 때문에 고소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랜만에 맛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좋았던 전통 찻집.
도채비도 반한 찻집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5 2층
석슐랭 @kims8292
그쵸. 저도 대추차에 평소에 감흥이 없었는데, 여기 대추차는 다르더라고요. 진하고 본연의 대추맛!
capriccio @windy745
@kims8292 오오 그치요?! 이집 대추차가 아주 인상깊게 맛있더라고요 😚☺️ 나중에 석슐랭님 후기에도 딱 추천해주셔서 잘 고른 것 같아 뿌듯(?!)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