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나 드립커피도 좋았던 곳. 청계천 쪽에서 들어오면 마호가니 간판이 아주 크고, 같은 건물의 반대쪽 끝에 위치한 카페라 그냥 지나가다 보긴 어려웠다. 추천이 많아 궁금했던 카페였는데 핸드드립 (벨라 알레한드리아 게이샤, 콜롬비아) 취향이어서 좋았다. 적당한 산미와 단맛도 있고, 은은한 자스민이랄까 레몬그라스 라고 표현 해두었던데 풀향이 잔잔하게 잘 어울렸다. 라떼는 좀 묽은가 싶었었는데 적당한 발란스가 좋았다. 층고가 높아서 확 트인 느낌도 있고 친절하셔서 여러모로 좋았던 곳.
알레그리아
서울 중구 청계천로 24 한미빌딩 1층
단율 @kk1kmk
을지로 종로상권에 소중한 필터커피집이 있었네요 !! ㅋㅋ
capriccio @windy745
@kk1kmk 자주 지나다니던 길인데 전혀 보이지 않아서 이제서야 ㅎㅎ 그래도 이 주변에서는(길 안건너고) 가장 취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