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가 맛있다는 소식에 궁금했는데 드디어! 깔끔한 한옥스타일 매장으로 티와 다기 전시도 예쁘게 잘 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내부 정원 같은 느낌의 장소에서 카페로 즐길 수 있는데 평일에도 식사 시간 끝날 즈음에 사람이 아주 많았다. 빙수는 홍차/녹차 두종류고 얼음 자체에 티가 잘 우려져 싱겁지 않고 차 맛이 잘 느껴진다. 연유나 견과류+팥은 따로 나오는데 기존 빙수 스타일 좋아하면 많이 첨가해서 먹으면 된다. 고운 얼음이라 개인적으로는 그냥 먹어도 시원하고 깔끔하니 좋았던. 양도 꽤 많아서 찬음식을 아주 좋아하는게 아니면 2명이서 먹기도 괜찮았다. 날이 더워 아이스 유자홍차도 주문했는데 단맛 중심의 아이스티와 차별화된 티느낌이 잘 나서 좋았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매장도 예쁘고, 친절하시고, 맛도 좋아서 좀 서늘해지면 차를 제대로 마셔보면 좋을 것 같았던 장소.
아름다운 차박물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9-11
석슐랭 @kims8292
저도 다음에 가면 유자홍차도 먹어봐야겠어요ㅎㅎ
capriccio @windy745
@kims8292 에이드 느낌일까 했는데 향긋한데 단맛없이 차 느낌이 잘 살아서 좋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역시 차는 따뜻한 쪽이 취향이라 선선할 때 또 가봐야겠어요 ☺️
석슐랭 @kims8292
@windy745 따뜻한쪽이 취향이시면 선선해질 때 따뜻한 관음차도 좋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