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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9년부터 6대째 대를 이어 당두아 가문에서 스페큘러스 등 벨기에 정통 비스킷을 만들어온 디저트 전문점. 벨기에 와플로도 유명하다. 역사도 깊고, 좋은 재료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쿠키류 포함 디저트 가격이 높은 편. 생위베르갤러리(쇼핑가) 쪽에 위치한 매장이 더 예쁜데 앉아서 먹는 자리는 이쪽 티룸이 가장 편안하다. 벨기에니 와플을 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장 먼저 갔었는데 종류와 토핑을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와플은 두종류가 있고, 맛에 차이가 좀 있어서 취향에 맞춰 주문하면 된다. 1) 브뤼셀 와플(네모모양): 가볍고 퐁신한 질감에 겉만 살짝 바삭한, 단맛이 거의 없는 기본 와플 2) 리에주 와플(끝이 둥근모양): 설탕을 위에 녹여서 단맛이 있는, 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벨기에 와플스타일 사실 개인적으로는 브뤼셀 와플에 슈가 파우더를 살짝 뿌린게 가장 취향인데 멀기 때문에! 내일이 없는 마음으로, 사람마다 다르게 추천하는 모든 토핑 (휘핑크림, 초콜릿)이 포함된 메뉴로 주문해보았다. DANSAERT'S DELIGHTS(딸기 + 초콜릿 + 휘핑 크림)을 아메리카노와 함께 주문했다. 기본 반죽과 굽기상태가 좋은 와플이라 맛있고, 토핑과도 잘 어울렸다. 브뤼셀 와플은 리에주 와플과 다르게 쫀득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 참 좋았다. 각각의 토핑의 단맛은 평소 그 재료에 생각하는 당도보다 낮지만, 각각의 맛이 진하고 양이 아주 많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물리는(!?)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딸기가 참 맛있었는데, 산미가 살아있는 새콤달콤한 생과를 살짝 조리한거라 식감도 살아있고 상큼한 느낌이 초코와 크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주었다. 사진으로 봤을 땐 냉동딸기 같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아주 좋았던! 혼자 먹기엔 기본정도가 딱 취향일 것 같지만 여럿이 방문해서 맛볼 수 있다면 여러 토핑 추가해서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인상이 확 달랐다.

Maison Dandoy

Karel Bulsstraat 14, 1000 Brussel

Luscious.K

와!! 200년 노포네요 ㅎ

capriccio

@marious 우리나라 노포 느낌과 좀 다르지만 ㅎㅎ 그렇네요~ 가게 소개에 보면 세계대전 시기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얘기 있어서 신기하더라구요! ☺️

이진쓰

와 전 여기서 쪼꼬렛 와플 먹어보고 딸기는 안먹어봤는데 딸기의 새콤함이 꽤 잘 어울릴 거 같아 먹고 싶네요>.<

capriccio

@yijiniverse 기대를 별로 안하구 있는 메뉴중에 골랐는데 맛있더라구요 ㅎㅎ 딸기 좋아하시면 딱 마음에 드실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