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전부터 문 닫을 때까지 줄이 생기는 무서운 술집. 해산물 안주 평이 좋아서 언젠가 가봐야지 했는데 한두번 실패하고 드디어! 지금 철이라는 무늬 오징어회가 부위별로 다른 두께로 썰어서 예쁘게 담아 나오는데 식감 차이도 느낄 수 있고 아주 맛있었다. 단새우회도 좋았는데 부드러운 식감에 말 그대로 단맛이 잘 느껴졌다. 미나리 바지락살 전도 맛있었고, 청어알젓+두부! 신기한 조합인데 왜 유명한지 궁금했는데 적당한 매운맛+짠맛에 두부랑 김+오이랑 싸먹으면 아주 맛있다. 청어알젓만 따로 판매도 해서 사다가 비빔밥 만들어 먹으면 아주 좋을 것 같았던! 사람이 늘 많지만 요리도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꽤 유쾌하여 꾸준한 인기가 이해가 되었던 집. 그래도 너무 오래 기다리면 실망할 수 있다.
안주마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5 1층
Luscious.K @marious
예전엔 참 편하게 갔던 곳인데 이젠 어려운 집이 되버렸어요 ㅎㅎ
capriccio @windy745
@marious 가볍게 갈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아쉽지요 🥲 그냥 다음에는 포장을 해볼까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