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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이 무척이나 험난하다. 친절해보이려 노력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이 정도도 안하는 업장이 태반인데 이렇게 손님이 몰려드는 곳에서 이게 어디냐 싶다. 지금 가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드론까지 써서 촬영해두었다가 홍보영상으로 틀어놓으시는걸보고 감탄이 나왔다. 브랜드 스토리와 이미지 메이킹은 이렇게 하는거구나 싶었다. 면 자체는 무척이나 좋다. 수육에 나오는 된장도 나름 신경쓴 티가 난다. 하지만 메인인 들기름 막국수는 무척이나 실망스럽다. 일년전 쯤 처음와서 먹었을 때에도 영 아니어서 판단보류하고 다시 시도해본 것인데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다. 평냉 좋아하고 들기름도 좋아하고 막국수도 좋아하며 심지어 들기름 막국수는 내가 소스를 만들어서도 자주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나와는 확연히 다른 취향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이런 취향이 과연 이런 길을 달려 이 정도 웨이팅까지해가며 먹을 대중적인 취향이었던가. 먹는 내내 티비에서 나오던 허모씨와 모 티비 프로그램에서 정말 그렇게 극찬할 정도의 맛인지도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또한 비냉은 들기름막국수에서 겨우 납득한 취향과는 또 딴판이라.. ㅎㅎ

고기리 막국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평화동이

저도 초기에는 이 집 물막때문에 방문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들기름 막국수가 대세더라구요 비냉은 제 취향도 아니지만 좋아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대중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오랜기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극찬을 한다면 많은사람이 좋아하는 집 인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