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샤 아이스크림 인서타에서 올라오는 카페 마 사진에 다들 게이샤 아이스크림, 맛있다 만 전부고 설명을 너무 안써줘서 궁금했다. 도대체 게이샤인데 왜 색깔이 연하지? 라며 당연히 게이샤 원두를 생각했다. 그러다가 머큐리님한테 물어보니 게이샤가 T2의 티 중 하나라고 한다. 이 게이샤 티는 녹차인데, 가향녹차(?)뭐 그런 녹차이다. 딸기/크림/인공향료/녹차의 배합이라는데 진짜 맛있다. 향긋함. 봄 그 자체다. 뭐랄까 아이스크림 텍스쳐 너무 부드러운데 맛은 똥꼬발랄! 약간 자스민?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들어간 딸기콩포트는 뭔가 그냥 딸기랑 설탕 졸여낸 거 아니고 무언가를 더 넣고 졸여 만든 거 같다. 풍미 좋은 술이라든지, 향신료라든지… 오이 치아시드번… 여름에 많이들 이거 시켜먹어서 여기 왔을때 매장이 오이향으로 가득찼었는데 드디어 먹어봄. 너무 맛있다. 물론 치아시드번 아랫쪽부분은 살짝 질기지만 !!! 치아시드번 윗부분으로 만든 오픈샌드위치는 기절이야 너무 부드럽고 콰작하며 잘 씹힌다. 담백해! 위에 바른 크림치즈는 꽤 달달하고. 오이는 시원했다. 딜향은 생각보다 약함. 집에 가서 만들어먹고 싶은 오픈샌디치임. 그나저나 역시나 맛있는 샌드위치는 빵맛이 좌우한다.

카페 마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48-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