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이나 갈란다. 여기 큰데 대단히 좌석이 있는 편은 아니고, 일하는 직원들도 주말 치고는 좀 적은 느낌이었다. 게다가 뭔가 서비스 흐름이 빠릿빠릿하지 않는 느낌이었다. 커피는 향을 맡았을 때보다 실제로 내렸을 때 더 별로였고 컵노트가 약간 애매하게 향이 느껴졌다. 라떼는 플랫화이트에 가깝고 매우 커피맛이 찐한 편. 꼬숩다. 사실 온천장 본점에서도 그렇고 모모스에서 커피맛에 감탄한 적은 없다. 이번에도 그랬다. 커피 원두 파는 섹션에서 향 맡았을 때 예상? 기대? 했던 수준에 못미친, 너무나 평범하고 예상 가능한 커피맛이었달까. 물론 내가 미각과 후각이 둔감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마들렌은 그냥 마들렌, 형부는 언니가 예전에 만들어줬던 그 마들렌이 더 맛있다고 했다. 나는 그 마들렌을 먹어보지 못해서 모르겠다. 에끌레어는… 버터스카치 녹인 맛 났는데 좀더 크림이 들어갔으면 좋었겠더라. 너무 쨍한 카라멜 맛이라 좀 그래.
모모스 커피 로스터리 & 커피바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160
밥보다 맛 @jennykim
동감요. 여긴 에스프레소를 응용한 메뉴가 더 나았던 기억이 나요.
이진쓰 @yijiniverse
@jennykim 그쵸…? 아 증말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