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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고 돌지만” 2021년 미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음식 중 하나였던 비리아 타코. 소를 재료로 끓여서 만든 멕시코 전통 국인 비리아와 멕시코 대표 전통음식인 타코가 같이 있는 음식이다. ‘타코 비리아’는 서울에서 이를 받아들인 최초의 타코 집이다. 현장 대기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오픈런으로 방문했으나, 사전 대기 인원이 많아, 40분 기다림 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테이블에 적혀있는 메뉴얼대로 위생 장갑을 착용해 손으로 타코를 먹었다. 비프 비리아 세트 🌮 (16,000원)-비프타코 2개, 비프치즈타코 1개, 비프스프로 구성되어 있다. 타코에 있는 소고기는 장조림 고기를 씹는 듯 부드러웠다. 토르티아는 조리 과정에서 한 번 더 튀겼는지, 나초에 가까울 정도로 바삭했다. 고수와 양파 또한 향과 감칠맛을 더했다. 다만, 치즈는 한쪽에 몰려있었는지, 치즈맛이 강하게 느껴져, 느끼했다. 비프스프는 병아리콩이 소고기 국물에 깊게 베인 듯, 향이 은은하게 올라왔다. 처음 먹어본 국이지만, 한국의 고추 찌개와 비슷한 익숙한 국물의 맛이 났다. 적당한 맵기의 칼칼함, 부담스럽지 않은 걸쭉함은 타코를 찍어 먹고 싶게 만드는 욕망을 건드리기에 충분했다. 테카타 🍺 (8,500원)-멕시코 라거. 한국 라거와 비교했을 때, 향이 강했다. 가성비는 아쉬웠지만, 음료수를 마시듯이 목 넘김이 부드러웠고, 피니시도 깔끔했다. 무엇보다 타코와도 궁합이 좋아, 주머니 사정만 괜찮았다면, 한 병 더 마시고 싶었다. 퓨전 음식인 비리아 타코가 미주 지역을 강타한 이유를 알 수 있는 한 끼였다. 고깃국물에 탄수화물을 적셔 안주로 삼고, 술로 마무리하는 것은 만국 공통인듯하다. 미식의 경험을 늘리고 싶다면, 시간을 내어서라도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맛 😋 5.5/6 가성비 💰 1/2 서비스 🍽️ 1.5/2 총점 🇲🇽 8/10 #서울 #영등포 #문래동 #맛집 #타코비리아 #비프비리아세트 #tecate #혼밥하는대학생

타코 비리아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길 11-1 1층 103호,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