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와인바” 환승연애에 나왔던 매치스 성수에 갔습니다. 와인바답게 세 가지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는데 보기 어려운 와인들이 많아서 행복했어요 :) 이날 고른 건 바디감이 꽤 있었던 샤르도네 양파 향 가득한 캠프파이어는 이름답게 불을 붙여주셔서 인스타에 올리기 좋았고 고소한 견과류가 들어간 양고기 그린커리는 밥이 없었던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 둥지 위에 플레이팅 된 크로켓은 흑백이 생각나기도 날씨가 추... 더보기
매치스
서울 성동구 뚝섬로13길 36
“끝없는 돼지의 축복” 와인 동아리 지인 덕분에 오랜만에 순대 오마카세를 먹으러 갔습니다 묘하게 테린이 떠오르는 편육부터 오소리감투, 돼지 귀까지 돼지 내장과 부속 부위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는 페코리노 치즈와 순대 조합 🧀 순대를 이런 방식으로도 접근할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제 생각의 틀을 한 단계 깨준 느낌이었습니다 더 유명해지기 전에 한 번 더 가고 싶네요 :) 돼지잔... 더보기
서림 실비 순대
서울 관악구 신림동길 8
“화려함보다는” 중화권 대도시의 우육면 맛집을 돌아다니신 사장님이 가장 맛있게 먹었던 우육면 집의 레시피를 받아 만들었다는 진중 우육면관 신뢰성에는 의문이 드는 빕구르망이지만 5년 연속 선정된 이유는 있을듯해 찾아갔습니다 진한 소 국물의 대만식 우육면과는 달리 국물이 깔끔하니 묘하게 한국 정서와 잘 어울렸고 절반쯤 먹었을 때, 넣어본 쏸차이와 라장은 처음의 담백한 국물에 얼얼한 매력을 더해줬습니다 고명으로 들어간 양지,... 더보기
우육면관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75-2
“노량진은 노량진이다” 방어를 먹고 싶어서 초장집도 안 잡고 형제상회 방어를 샀습니다. 같이 간 분한테 혼날 뻔했지만 이른 시간이라 다행히 잡았네요 😮💨 정찰제로 운영되는 곳이라 바가지를 맞을 걱정이 없고 방어 두께도 정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에요 제철을 맞아 기름이 통통하게 오른 방어는 서걱서걱하니 왜 다들 여길 찾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방어도 맛있었지만 의외로 기억에 남았던 건 매운탕 국물이 얼큰하니 방금 ... 더보기
형제상회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2025연말결산 연말결산에 가장 올릴만한 곳이 어딜까 생각하다가 가장 많이 간 양식당인 디핀을 올렸습니다. 아끼는 사람들이랑 외식할 때 학생이라는 신분이다 보니 유명세가 있으면서도 맛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곳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물론 더 좋은 곳이 있을 수도 있지만 디핀만 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날은 아는 누나랑 술 마시다가 취소 자리를 잡아서 갔는데요. 한 달 전이랑 메뉴가 달라졌더라고요... 더보기
디핀
서울 중구 퇴계로 411
“색안경을 벗는다면” 오랜만에 형들이랑 감자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전부터 알고 있던 곳이었지만 카카오맵 평점이 낮고 바이럴도 심한 것 같아서 보류했던 곳인데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푸디분들의 평가와 형님들의 추천으로 믿고 갔어요 이날 주문한 건 감자탕 중. 다데기가 완전히 풀리기 전에는 예상과는 달리 맑은 국물이라 편하게 시작하기에 좋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들깻가루가 국물 전반에 스며들어 그라데이션처럼 점점 진해지는데 ... 더보기
오준이네 감자탕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20
“노계의 맛 🐔” 오랜만에 혼술하러 남대문시장에 갔습니다. 샤토를 하면서 모임 이외의 술은 자제하려고 했는데 요즘 싱숭생숭한 일들이 많아서 이날은 당기더군요 🥲 노계라 살은 뻑뻑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과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곳이에요 육질이 세서 처음에는 아닌가 싶다가도 기름진 닭 껍질과 함께 싸서 짜릿한 염분의 간장에 찍어 먹으면 쓰디쓴 소주도 달게 느껴집니다 취할 때쯤 고춧가루랑 후추, 소금을 재량껏 ... 더보기
닭진미 강원집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22-20
“냉면의 왕 👑” 1년을 미루다가 첫눈이 오는 날 갔습니다. 전부터 가려다가 웨이팅이 심하고 본가와 거리도 멀어서 갈 엄두가 안 났는데요 다행히 이날은 얼어 죽기 전의 날씨라 웨이팅 없이 들어갔어요 🥶 우래옥은 입장부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이날 주문한 냉면도 고기에서 밴 본연의 육향이 진하게 나는데 인위적인 느낌이 없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어요. ‘압도적이다’라는 표현에 가장 잘 ... 더보기
우래옥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