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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하는 대학생

평범한 대학생의 맛집 탐방기
서울/수원

리뷰 131개

“노계의 맛 🐔” 오랜만에 혼술하러 남대문시장에 갔습니다. 샤토를 하면서 모임 이외의 술은 자제하려고 했는데 요즘 싱숭생숭한 일들이 많아서 이날은 당기더군요 🥲 노계라 살은 뻑뻑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과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곳이에요 육질이 세서 처음에는 아닌가 싶다가도 기름진 닭 껍질과 함께 싸서 짜릿한 염분의 간장에 찍어 먹으면 쓰디쓴 소주도 달게 느껴집니다 취할 때쯤 고춧가루랑 후추, 소금을 재량껏 ... 더보기

닭진미 강원집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22-20

“냉면의 왕 👑” 1년을 미루다가 첫눈이 오는 날 갔습니다. 전부터 가려다가 웨이팅이 심하고 본가와 거리도 멀어서 갈 엄두가 안 났는데요 다행히 이날은 얼어 죽기 전의 날씨라 웨이팅 없이 들어갔어요 🥶 우래옥은 입장부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이날 주문한 냉면도 고기에서 밴 본연의 육향이 진하게 나는데 인위적인 느낌이 없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어요. ‘압도적이다’라는 표현에 가장 잘 ... 더보기

우래옥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

“인생은 낭만이다🍷” 제가 운영하는 동아리에서 늘 가는 그곳입니다. 매번 ‘사진을 찍어 놓아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술 마시느라 바빠서, 과제 때문에 바빠서, 안 올린 곳인데요 늘 먹는 옛날 통닭은 뜨끈뜨끈하고, 바삭바삭하니 소주가 술술 들어가고 껍데기는 자극적인 매콤함이 올라오니 소주가 술술 들어갑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닭발, 계란찜, 볶음밥도 맛있어요! 어느덧 다음 주면, 동아리 회장으로서 마지막이네요 회장으로 반... 더보기

빨간 석쇠구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259

“푸짐한 양, 아쉬운 가격” 봉사하러 갔다가 오랜만에 옛날 돈까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프리미엄 돈카츠의 엄청난 발전에 밀려 굳이 찾아가지는 않았었지만 몸도 마음도 지치니 찾아가게 되네요 😮‍💨 돈가스는 경양식 돈까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두툼했고 이 집만의 수제 소스는 바삭한 돈가스 튀김의 투박함을 따뜻하게 감쌌어요 된장찌개의 칼칼한 조미료 맛과 푸짐한 밥양 슴슴한 열무김치 역시 배를 든든하게 채우기에 ... 더보기

참진 돈까스 보리밥

서울 송파구 송이로 200

“한층 더 발전한 마제소바” 아주대 근처 라멘집 멘야쿠마에 갔습니다. 학교에서 거리가 있고 버스 타고 가기도 애매한 곳이라 자주 가보지는 못했는데요 입구에서는 늘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 상이 반겨주고 있어요 지금 보니깐 제 아이디랑 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 한 학기 만에 다시 먹은 마제소바는 지난 학기보다 한 층 더 발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보다 간이 세져 재료들의 개성이 살아났어요. 특히 살짝 그을... 더보기

멘야쿠마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220번길 10

“홍대에서 내려온 츠케멘” 홍대에서 눈여겨보던 멘타카무쇼의 분점이 광교에 있다길래 찾아갔습니다. 첫 번째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 문제로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매장 누수 문제로 못 가 세 번의 시도 끝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 이날도 저만 궁금한 건 아닌지 애매한 시간인데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기대 끝에 먹어본 츠케맨은 ‘농후‘라는 이름에 걸맞게 염도가 높았습니다. 점도가 높은 츠케지루는 비리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다음에는... 더보기

멘타카무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107

“아주대 상권 최고의 간짜장...?” 에타 ‘맛집 게시판’에서 이견의 여지 없이 중식 A급으로 올라가 있길래 찾아갔습니다. 사실 북회원은 전에도 찾아간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모든 것을 셀프로 해야 하는 서비스의 아쉬움과 생각보다 간이 센 간짜장 때문에 실망이 컸습니다 😢 하지만, 이날은 달랐는데요. 면발이 검정 갑옷을 두르듯 바짝 붙은 짜장 소스가 감칠맛은 있지만 짭조름하지 않아 밸런스가 맞았어요 양파랑 고기도 적당히... 더보기

북회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여울로52번길 14

“신선한 조합 그러나…” 지인이 인생 라멘을 찾았다길래 다녀왔습니다. 바지락 국물을 베이스로 쇼유라멘을 만들었다고 해서 전부터 궁금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바지락 국물이 서서히 올라와 라멘 성지 홍대에서도 맛보기 힘든 특이한 감칠맛을 내 밥이랑 비벼 먹기에 좋았습니다. 차슈, 조개, 타마고, 김, 대파 등 다양한 재료가 있는 것도 좋았고요 단지, 아쉬운 건 라멘의 온도 🌡️ 기대했던 뜨끈한 라멘과 달리 식은 라멘이 와... 더보기

면단지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14

“맛집은 위치가 중요하지 않다” 중간고사 전 광란(?)의 마지막 샤토 정모가 끝나고 해장하러 갔습니다 🥲 과거 신사동 시절 성시경 님의 단골 해장국집이 수원으로 이사 왔다길래 찾아갔는데요 배 터질듯한 양의 선지를 포함해서 쫄깃한 양, 머릿고기 등 소 한 마리의 내장은 다 먹은 듯합니다 보통인데도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어요 😅 알싸한 고추기름과 함께 진하게 건더기가 밴 국물은 전날에 마셨던 숙취마저 없애버립니다 잡내는... 더보기

유명국 양평해장국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256

“방이먹자골목의 기둥” 비 오는 날 2차로 원조마포소금구이에 가려다가 별미곱창에 갔습니다. 복학 전 술꾼 시절에 친구랑 많이 갔던 곳이라 잠실 곱창집 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인데요 학교가 수원에 있어서 오랜만에 찾아갔네요 🥲 서비스로 나오는 어묵탕과 염통 못 본 사이에 더 쫄깃쫄깃해진 대창도 맛있지만 서서히 진한 맛이 올라오는 곱창과 왕십리에 뒤처지지 않은 양구이는 방이먹자골목의 위상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단지 아쉬운 건 ... 더보기

별미 곱창

서울 송파구 오금로11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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