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한고기엄지척 #화기애애한분위기도좋아요 #국물이오묘해요 술을 아니 마시는 저에게는 해장이 아니라 실한 국밥인 뼈다귀감자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혼밥러라 평일에는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아 토요일 야심한 시간을 노렸습니다. 그럼에도 반이상 차있더라구요. 주문- 세팅-음식도착까지 3분여만에 후다닥 진행되어 놀랐습니다! 뼈다귀보다 큼직한 감자에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시래기는 없고 깻잎이 몇장 있어요. 그런데 고기가 엄청나게 실합니다. 정말 옹골차게 붙은 살코기만으로 배가 부를 정도에요. 다만 오묘하게 카레향이 나는 국물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아요. 고기맛 담겨있는 걸진한 국물이 아니라 맑은 느낌의 국물이네요. 뼈다귀 들고 고기 뜯고 싶을때 또 갈거 같아요. 옆테이블 삼겹살이 괜칞아보여 일행이 있다면 고기 구우러 가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구촌 어린이들 후원하는 집이라서일까요? 어린 아이들 있는 테이블에 눈 맞춰주며 웃어준 후 계산하는 손님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손님으로 가득함에도 시끄업고 븀비는 느낌이 들지 않고 활기차다 느껴지는 건 오랜 세월 친절함과 다정함으로 일하신 직원분들의 내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광화문 뚝감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21
이진쓰 @yijiniverse
자세한 후기 감사해여. 오묘하게 카레향 나는 국물이라니 저는 넘겨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망고무화과 @yurasianne
@yijiniverse 제철 게의 속살처럼 꽉차있는 실한 고기 때문에 한번은 드셔보심도 좋을것 같습니다. 광화문에서 오래 버텼다는 것 자체가 이미 기본은 보장된 거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