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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사장님이그립다 #추억도맛도옅어졌다 #그럼에도또가고싶다 인근에서 학교를 다녀 1대 사장님인 할머니 사장님의 손맛을 매우 잘 기억합니다. 25년전 그옛날부터 혼밥에 도통한지라 혼자 가면 때때로 연애하라고 친구랑 오라고 혼났습니다. 멸치 가득 넣어 진~~하게 우려내다시피한 노란 국물의 오뎅과 특제 소스가 있는 떡튀김 -꼬치 없이 접시에 담아주는 떡꼬치라 생각하심 됩니다- 깻잎 넉넉히 넣어주시던 달달한 쫄볶이! 옵션으로 하나하나 직접 튀기신 오징어튀김이며 김말이도 추가해 비우면 세상 부러울 것 없었던 젊은날의 추억이 어린 곳입니다. 레시피야 물려받으셨겠지만 새로이 가게를 가다듬으시면서 오뎅 국물도 맛이 가벼워지고 쫄볶이의 달달한 맛도 중화된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달달하고 깻잎 있는 쫄볶이는 제게는 이곳이 아직까지는 최고라 종종 갑니다. 미루어 짐작하며 먹고만 나오지 차마 할머니 사장님 소식은 지금까지도 묻지 못했습니다. 20년 넘게 가면 항상 반겨주시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만나분식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1길 4 1층

털대지

이런 곳들이 있지요

망고무화과

@beerus91 맛이 아니라 정으로 기억되는 곳이에요 ^^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