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내 추억의 떡볶이를 소개해주려고 근처 간 김에 들렀는데 바뀐 주인과 함께 맛도 양도 너무 아쉬워졌다. 떡 튀김은 그대로였으나 양념 맛이 너무 달라졌고 라볶이는 떡도 깻잎도 푸짐한 맛을 잃었다. 그래서인지 깻잎향이 하나도 안나고 국물도 달짝지근했다. 그땐 몰랐는데 할머니가 떠다주시던 어묵 국물에 떠있던 어묵과 그 국물 맛이 정겨웠고 맛있었더라… 물론 할머니의 위생 논란과 친절 논란은 늘 있었고 먹고 간 손님의 뒷담을 가... 더보기
이거 먹고 떡볶이 ㄱ? 싶을 때 가면 딱 좋은 곳. 내 취향에 제일 맞는 떡볶이 집이라 소중하다. 배달떡볶이가 시장을 지배한 가운데에서 살아남은 동네의 몇 안되는 판 떡볶이집.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제꼈던 1월의 어느 날이었다. 서촌에서 점심을 약간 허하게 먹고 섭섭한 기분이 들어서 뭐를 더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차, 싶었다. 이럴때는 떡볶이지! 싶어서 바로 여기로 향했다. 추운 날씨 덕분인지 따뜻한 온기로 가득했던 작은 떡볶이집에... 더보기
[경복궁역/만나분식] 떡볶이 (₩4,000) 튀김 (각 ₩800) 주말엔 1인 1메뉴를 시켜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튀김은 개당 800원이고 몇 개 이상 시켜야 한다고 하셔서 오징어 튀김과 김말이를 시켰어요학교 앞에서 파는 달달한 떡볶이 맛이에요 튀김은 튀김 옷이 너무 두껍고 바삭하지 않아서 별로였어요 특히나 오징어 튀김은 오징어가 너무너무 작아서 밀가루 튀김을 시켰나 싶을 정도였어요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도 아닌데 따뜻하지도... 더보기
• 떡볶이 3,500 학교 앞 떡볶이 그 자체. 달달하고 묽은 국물에 얇은 깻잎 슬라이스를 더한 밀떡 떡볶이! 포장주문을 했더니 스텐 냄비에 떡볶이 육수를 더해 와르르 끓인 다음 주신다. (팔팔 끓는 걸 일회용 비닐에 담아주시는 부분은 뜨악하긴 한다) 나는 솔직히 요즘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꾸덕하고 매운 떡볶이는 텁텁해서 별로다. 내 취향에는 이 집이 제일 맛있다 ㅋㅋㅋ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가게 내부도 싹 깨끗하게 정비하시고 사장... 더보기